깨비친구들과 함께 나를 찾아가는 여행_2025ver
지금부터 우리는 약 2달 동안 ‘나’에 대해 생각해보고 글로 표현해보는 연습을 함께 해보려고 해요. 조금은 낯설고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이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와 ‘내 자신’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어줄 거라고 믿어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세히 알아가고 싶어요. 당신을 당신답게 구성하고 만드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당신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지구별을 장기 여행중인 Journey입니다. 저는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감사함을 느끼고, 좋은 사람들과 친밀하고 다정한 관계를 맺어가면서 여행하듯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최근 들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밝고 따듯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라는 호평을 종종 듣곤 하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제 자신이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중이에요.
저는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에, 우선 현재의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충만한 행복감이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는지, 어떻게 지속 가능할 지 스스로를 잘 탐구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2021년에 컨셉진이라는 곳에서 하는 1달짜리 자신에 대한 글쓰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나에 대해 좀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과거에 나라는 존재에 대해 막연히 느끼고만 있었을 때에는, 나의 단점에 대해 스스로 부정적으로 평가(judging)하고, 내 안에 자리한 수많은 모순과 혼란을 못마땅하게 여겼었어요. 하지만 글쓰기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 시간을 들여서 나를 자세히 바라볼수록, 나의 못난 면모조차도 인간적으로 이해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애틋한 마음이 싹 텄고, 그것이 자기애(self-love)와 자존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2025년 지금, 다시 한번 더 그 때와 같은 경험을 해보고 싶기도 하고, 그저 흩어져 버리기엔 너무 소중한 나의 ‘오늘’의 생각들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에서 깨비 친구들과 함께 이번 ‘삶이라는 축제’ 프로젝트를 자체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를 나답게 구성하고 만드는 것은 주로 제가 하는 여러가지 생각과, 생각한 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끊길 듯 끊어지지 않는 노력(참고로 저는 국가대표급 작심삼일러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함께 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인 것 같아요.
언젠가 이 글을 읽게 되실 당신은 아마 제 삶의 여정(journey)을 동행해주는 소중한 사람들 중 하나이거나, 혹은 곧 그렇게 되실 분이라고 믿어요.
그러니까 진심으로 환영해요. 그리고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