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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Happy Letter Nov 03. 2024

금사과

THL 창작 시(詩) #216 by The Happy Letter


금사과



사과 하나 사러 마트에 가니

금사과만 있단다

나는 지금 사과 사러 왔다고 하니

자꾸 지난 계절 날씨 탓만 한다


나는 그저 사과만 사 먹고 싶었을 뿐인데

금사과 살 여력(餘力)이 없어 우울한데

금값 더 오르길 바라는 사람들은 지금

금방(金房)에서 그 ‘금사과’ 사고 있을까



by The Happy Letter














#월급

#빼고

#다 오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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