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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THL 창작 시

금사과

THL 창작 시(詩) #216 by The Happy Letter

by The Happy Letter


금사과



사과 하나 사러 마트에 가니

금사과만 있단다

나는 지금 사과 사러 왔다고 하니

자꾸 지난 계절 날씨 탓만 한다


나는 그저 사과만 사 먹고 싶었을 뿐인데

금사과 살 여력(餘力)이 없어 우울한데

금값 더 오르길 바라는 사람들은 지금

금방(金房)에서 그 ‘금사과’ 사고 있을까



by The Happy Letter














#월급

#빼고

#다 오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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