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글쓰기(40) - THL [*공지]글 관련
먼저 필자의 글을 꾸준히 읽어주시는 독자(작가)분들께 감사의 인사말을 전합니다.
짧게나마 여기 이렇게 글을 올리는 연유(緣由)는 바로 댓글 소통 때문입니다.
예전에 이 매거진 <THL 브런치 글쓰기 습작노트>에 발행했던 [*공지]글을 통해서 이미 언급했지만, 최근 들어 새로 방문하시는 독자(작가)분들께도 어떤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 다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공지) 댓글과 대댓글에 관하여]브런치 글쓰기(27) 참조)
필자는 당분간 댓글과 대댓글은 달지 않음을 이 자리를 빌려 알려드리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기존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혹시 댓글로 남기시는 질문(質問)이 있으면 필자는 가능한 한 새글을 발행하면서 “발행글”을 통해 성심성의껏 답하도록 하겠습니다. (독자(작가)분들께서 필자의 글에 써주시는 주옥같이 소중한 댓글들은 모두 감사한 마음으로 잘 챙겨 읽고 있습니다.)
최근에 필자가 창작시를 연이어 발행하다 보니 어느 작가분께서 따로 시(詩)를 공부하느냐는 질문을 주셨는데 그저 많이 부끄러운 심경임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필자 나름대로 어떤 “자기 치유”(治癒)같은 몸부림으로 그냥 단상(斷想)이 떠오르는 대로 시짓기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필자의 시상(詩想)을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이와 관련하여 좀 세세한 필자의 소박한 “변”(辨)으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여기 이 매거진에 가끔 발행한 [브런치 글쓰기] 관련 개인적 견해, 또는 가장 최근에 발행한 졸고, [매일 시(詩)를 짓는다는 것에 관하여](브런치 글쓰기(37) 참조)를 일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발행하면서 한 가지 전할 소식은 독자(작가)분들 덕분에 필자가 “구독자 급등 작가”로 선정되어 잠시 잠깐 브런치 메인에 노출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말자는 필자의 초창기 때 ‘기조’(基調)를 그대로 유지하려 한다지만 이는 분명 반가운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런데도 문제는 필자가 다른 작가분들의 좋은 글들을 한꺼번에 다 따라 읽기가 참으로 벅차다는 것을 통감(痛感)한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브런치스토리에서 꾸준한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처럼, 필자도 소통이며 글 읽기도 천천히 따라가며 (비록 좀 더디더라도) 조금씩 더 늘려 갈 수 있도록 분발(奮發)하겠습니다.
끝으로 독자(작가)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두서없는 글을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