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글쓰기(23)
지난해 말 우연히 브런치스토리팀의 글을 읽던 중 떠오른 "금기어(禁忌語)에 관한 의문점"을 지금까지 '작가의 서랍'에 보관해 두고 (다른 글들 구상하고 발행하느라) 잊었다가 이제야 꺼내 봅니다.
여기 '브런치스토리'에서 앞으로 글쓰기며 창작활동을 계속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 중대한 이 난제(難題)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몰라서 브런치스토리팀의 입장과 작가(독자)분들의 혜안(慧眼)과 고견(高見)을 구합니다.
1. 여기는 예술작품을 위한 창작(創作)의 마당인가요?
2. 여기는 예술활동에서 창작의 자유(自由)를 보장받을 수 있나요?
3. 여기는 창작의 자유(自由)로 저마다 독창적인 예술적 상상력(想像力)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곳인가요?
4. 여기는 그 예술품 창작을 위한 착상(着想)에도 테마나 소재에 어떤 제한이 있어야 하나요?
5. 여기서는 소설/드라마 작품에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는 '욕설/비속어/은어'들은 "예술"로 안 보는가요?
6. 여기서는 위에 언급한 이런 언어를 제목이나 본문 내용으로 창작 시(詩)를 쓰면 "시답잖은" 시(詩)가 되는가요?
7. 여기서 보는 이 시대 "통상적인 금기어"(禁忌語)는 도대체 무엇인가요? (여기서 '신성시되거나 부정(不淨)한 것이라고 생각되는 대상'이 구체적으로 뭔가요?)
8.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회사와 고객의) 견해와 생각의 '차이'(差異)는 앞으로 어떡하나요?
9. 여기서 이미 "통상적인 금기어"(?)를 사용한 기존 발행글들은 어떡하나요?
참고로, 아래 *인용구는 - 브런치스토리 운영정책의 내용이 새롭게 변경될 예정(2023년 12월 21일 자)임을 안내하는 - "이용제한 사유에 해당되는 금지 활동" 중 일부입니다.
“욕설/비속어/은어 등 통상적인 금기어 사용과 그 외 회사와 고객이 공유하는 상식과 사회 통념에 반하는 비정상적인 활동”(*출처 : 2023년 11월 22일 자 브런치스토리팀 발행글 [브런치스토리 운영정책 변경 안내] 중)
금기어(禁忌語) : [언어]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관습 등에 의하여 신성시되거나 부정(不淨)한 것이라고 생각되는 대상을 포함하는 단어를 이르는 말.
착상1(着想) : 어떤 일이나 작품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나 구상이 머리에 떠오름.
시(詩) : [문학] 정서나 사상 따위를 운율을 지닌 함축적 언어로 표현한 문학의 한 갈래.
시답잖다 : 하잘것없어서 만족스럽지 못하다.
자유(自由): 1.(기본의미) 남에게 구속을 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뜻에 따라 행동하는 것. 2.[법률] 법률의 범위 안에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행위. 3. [철학] 소극적으로는 외부의 모든 구속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뜻하고, 적극적으로 자기의 본성을 좇아서 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뜻하는 말. (출처 : 다음 [어학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