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글쓰기(24)
브런치스토리팀이 새 기능 '응원하기'를 제한 없이 모두에게 정식 오픈했다는 알림(2024년 2월 26일)을 보내왔다.
브런치 작가 회원이면 "브런치스토리 PC 또는 앱의 [설정] 메뉴에서 응원 기능을 관리"할 수 있으며, '응원 댓글 받기 설정'을 실행하면 '응원 댓글'과 '응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였다.
어떤 작가분들은 이 새 기능이 진정으로 "창작 지원 시스템"인지 의구심(疑懼心)을 갖고 있는 듯하다.(각자 다른 입장과 견해는 있을 수 있다.)
여기서 플랫폼 운영 주체가 해야 할 일을 독자(작가 회원)에게 떠넘기는 느낌이라는 의견과 그 "응원지원금에서 수수료를 떼어 가면" 이 새 기능 응원하기의 최대 수익자는 회사가 될 것이라든가, 이 글쓰기 플랫폼 운영 회사가 직접 어떤 지원을 작가들에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도 보인다.
의견 피력(披瀝), 가치판단, 옵션(option) 취사선택(取捨選擇) 등은 모두 다 여기 회원(작가&독자)들 개개인의 자유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이미 앞서 발행한 글에서 브런치 작가(회원)들끼리만의 '응원하기' 기능은 단지 작가(회원)들 간의 '품앗이'나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이 될 뿐일 것이라는 견해를 언급한 적이 있다.
브런치스토리팀의 이런 행보(行步)가 어느 방향(方向)으로, 또 어디까지 갈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이런 새로운 시도가 이 글쓰기 플랫폼의 향후 성장과 발전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끼칠지 지금으로선 지켜볼 수밖에 없는 노릇입니다.
어쨌든 이미 모두에게 정식 오픈된 이 새 기능, 응원하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다른 말은 더 이상 부언(附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필자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독자(작가)분들의 혹시 모를 어떤 오해(誤解)를 미연(未然)에 방지하기 위하여 독자(작가)분들께 아래와 같이 미리 밝혀 둡니다.
필자는 현재 브런치스토리 내에서 수익창출을 하지 않습니다. 필자는 이번 "응원하기"라는 새 기능도 사용하지 않음을 양지(諒知)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로섬 게임(Zero-Sum Game) : 승자의 득점과 패자의 실점을 합하면 영(0)이 되는 게임을 의미하는 말로,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에서는 승자가 득점하면 패자는 실점하게 되므로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게임 참여자 모두 양보를 하지 않으려 한다. 제로섬 게임과 달리, 승패의 합이 제로가 아닌 게임을 논제로섬 게임(Non-Zero Sum Game)이라고 한다. 논제로섬 게임에서는 게임 참여자 간에 대립과 협력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게임 참여자들이 서로 협력할 경우에는 모두가 이익을 얻지만, 서로 대립할 경우에는 양쪽 모두 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 제로섬 게임과 논제로섬 게임은 경제, 사회, 외교, 정치 분야의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다.(출처 : 시사 경제용어사전, Daum [어학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