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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THL 창작 시

꽃은 핀다

THL 창작 시(詩) #262 by The Happy Letter

by The Happy Letter


꽃은 핀다



꽃은 핀다

꽃 피워라 재촉하지 않아도


드디게 피는 꽃도

다 아름답다


새벽 찬이슬 맞아도

풀숲 그늘에 잠시 가려져도

지나던 봄바람 이리저리 흔들어도

꽃은 핀다

저마다의 향기香氣로 핀다


첫걸음마 떼는 아기처럼

온 힘 다해 오늘도

꽃은 피고 있다



by The Happy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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