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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Happy Letter Aug 01. 2023

필독서Bird by Bird by Anne Lamott

한국어 번역본 [쓰기의 감각] 책리뷰 & 독서노트


Bird by Bird - Some Instructions on Writing and Life - by Anne Lamott : Originally published. New York. Pantheon Books, 1994.



Lamott, Anne. Bird by Bird: some instructions on writing and life. 1st Anchor Books ed.New York 1995


책 부제에도 나와 있듯 '글쓰기'에 관한 책이자 동시에 '인생'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글쓰기에 진심인 분들, 그리고 작가지망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글쓰기 부문 베스트셀러이다. 거의 '필독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글쓰기의 감각을 심오하게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좋은 에세이(essay)이며 작가로서의 삶을 진지하게 사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일독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글쓰기를 시작하려 할 때 이 책을 필자에게 추천해 준 이를 두고두고 기억하기 위해서라도 필자의 [서평과 감상문의 경계], '책리뷰 & 독서노트'에 꼭 포함시키고 싶었다.






책 원제, [Bird by Bird](새 한 마리씩 한 마리씩)이라는 '세 단어'가 전하는 메시지는 엄청난 파워를 지니고 있어 이미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하나의 의미 있는 '아포리즘'(aphorism 경구警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격언(格言)은 글쓰기가 아니라 하더라도 평소 지나친 의욕(?)과 욕심 때문에 마음만 앞서고 서두르는 요즘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다음 [어학사전], 격언(格言) : 사리에 꼭 맞아 인생의 교훈이 될 만한 짧은 말.


아주 인상 깊은 구절로 유명한 아래의 글귀를 인용하면서 짧은 책소개를 이만 마친다. 뜻깊고 즐거운 독서되길 바란다.




... thirty years ago my older brother, who was ten years old at the time, was trying to get a report on birds written that he'd had three months to write, which was due the next day. We were out at our family cabin in Bolinas, and he was at the kitchen table close to tears, surrounded by binder paper and pencils and unopened books on birds, immobilized by the hugeness of the task ahead. Then my father sat down beside him, put his arm around my brother's shoulder, and said, "Bird by bird, buddy. Just take it bird by bird." (pp. 18 - 19)







다음 [어학사전], 에세이(essay) :

1. (기본의미) [문학]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듣고 본 것, 체험한 것, 느낀 것 따위를 생각나는 대로 쓰는 산문 형식의 짤막한 글. 또는 그러한 글투의 작품.

2. [문학] 어떤 주제에 관한 다소 논리적이고 비평적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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