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eadership.
앞선 글의 연장선이다.
이직 후 3개월 차에 팀장업무를 제안 받았다. 관련 산업 경력도 전혀 없고 수습도 끝나지 않은 나에게.
어떤 이는 기회라 할지 모르지만 본인에게는 엄청나게 큰 고민이었다.
처음 제안은 거절 했다. 왜냐면 스스로에게도 아직 자신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첫 제안 이 후 한달이 지났을까 대표님께서 직접 제안을 주심에 거절 할 수 없어 수락을 했다.
사실 이렇게 될 줄 알고 준비는 하고 있었다.
실무를 모르는 팀장이 되는 것은 엄청난 부담감을 가지고 근무를 해야하는것이다.
이 상황에서 나는 어떤 리더쉽을 발휘해야할까?
나는 많은 리더쉽을 경험해왔다. 신입사원에서부터 미국 기업까지 수많은 리더쉽 관련 데이터가 나에게 저장되어있다. 그 중에서 내가 좋아했던 리더쉽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안하는 리더. 바로 그런 리더쉽을 나는 동경해왔다.
실무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나는 실무의 경우 제일 잘하는 팀원들에게 일임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다. 장기적으로 어떤 팀을 꾸리고 싶은지. 나는 팀원에게 어떤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또 나는 팀장으로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현실에 대해 인정하고 나의 어려움을 팀원 들과 나누고 도움을 받기로한지 어느덧 4개월이되었다.
여전히 나는 실무에 완벽하지 않지만 우리 팀은 그 어느때 보다 막강하고 고객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얻어나가고 있다.
어떨 때는 나의 무지함을. 나도 도움이 필요한 존재임을 주위에 알리는 것도 현명한 방법인것 같다.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는것 팀원과 부서에 도움을 요청할 줄 아는 것. 그리고 이를 활용하여 최대한 좋은 방향을 팀과 회사에 제시하는 것은 현 상황에서 내가 발휘할 수 있는 최선의 리더쉽이라고 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