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파헤칩니다.
불안함을 극복하기위해 모든 방법이란 방법은 다 써보았다.
명상을 하기위해 발리까지 간적도 있으니까.
나에게 맞았던 확실한 방법은 생활 환경의 변화였다.
이직을 하면서 아예 아무도 나를 모르는 산업으로 이직을 했다.
거기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면서 나 스스로 모든 가사를 처리했고,
새로운 직장 환경에 들어가서 일을 배우고 사람들과 친해져야 했다.
내가 원치 않아도 내 몸은 움직이게 되었고,
새로운 환경에서 만난 사람들은 나보다 더 열심히 살고 있다는 것도 느꼈다.
그리고 조금씩 업무도 배우고 인정도 받으면서 내가 못난이가 아니구나를 알게되었다.
이전 직장에서 겪었던 모든 어려움의 순간들은 경험이 되었다.
입사하고 긴장감이 사라질 무렵 더 이상 불안함은 느끼지 않았고,
내일을 더 잘살아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내 안의 불안의 원인은 결국 욕망이었던것 같다.
남들 보다 더 가지고 싶고 더 잘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다는 것에서 오는 불안.
나는 늦었고 더 이상 앞길이 보이지 않는다는 착각.
환경을 바꾸어보니 훨씬 더 넓은 세상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고,
더 많은 선택지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신기하게도 불안 그리고 우울증 증세가 한꺼번에 확 사라져버렸다.
이제는 불안도 경쟁력이 되는 시기가 올 수 도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