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 men say
눈을 떠서 일어났는데 자기 주변의 모든 것을 싫어질 때가 있다. 방의 냄새, 이불의 색깔, 별로 먹을 것 없는 냉장고, 가야 하는 회사, 타야 하는 지하철의 인파, 또 언쟁을 벌어야 할 것 같은 미팅들, 나만 바라보는 가족들,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 내일도 오늘과 같을 것 같은 불김함.... 그런 것들을 사랑의 눈으로 보려고 노력하는데 애정으로 보이지 않으면 자신을 이무기라고 생각하자. 비록 지금은 작은 연못에 갇혀 있는 이무기일지라도 용이 어떻게 연못에 계속 살 수 있나 계속 노력해서 번개를 만나 하늘로 오를 것이라고 매일 매 순간 다짐하고 되뇌자. 그러면서 자신 주변의 것들을 사랑할 수 있는 큰 그릇이 되는 시간이 올 것이다.
龍 豈 池 中 物 [용 기 지 중 물] 용이 어찌 못 속의 물건이랴
乘 雷 欲 上 天 [승 뢰 욕 상 천] 번개를 타고 하늘을 오르려 한다
- 삼국지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