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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시락 한방현숙 Mar 10. 2017

엄마는 오늘도 오십니다.

멈춰 버린 심장 살려 놓고 가십니다.


엄마는

오늘도 오십니다.


여전히

그 마음으로 오십니다.


남들과

즐겁게 떠들거나 웃을 때는

지켜만 보시다


해 저문 들녘이나

캄캄한 하늘 편으로

둘러싸여 꼼짝 못 할 때

때 오십니다


그리곤

옛날의 따뜻했던 기억과

사랑의 추억으로

온 몸 흠뻑 적셔 놓고

웃음 주고 가십니다.


여전히

나만을 위해 오셨다가

모든 것을 살려 놓고 가십니다.


엄마는

곳에서도

여전히 나만 생각하시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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