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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개-엄마를 잃어버리고

도시락(한현숙) 지음-부크크 출판

by 도시락 한방현숙
도서 정보

분야 : 시ㆍ에세이

작가 : 도시락(한현숙)

출판 : 종이책

인쇄 : 표지-컬러(아르떼210), 내지-흑백(이라이트80)

판형 : A5

페이지: 136쪽

출판사: 부크크 (www.bookk.co.kr)

ISBN: 979-11-272-1962

출판일: 2017.07.27.

작가 소개 - 도시락(한현숙)
만 4세 때부터 꿈꿔 왔던 교사가 되어 25년 가까이 인천에서 중학교 국어를 즐겁게 가르치고 있다. 아이 셋을 낳아 친정 엄마의 사랑과 보살핌 덕분으로 다둥이 엄마 역할까지 잘 해 왔는데, 그 엄마가 쓰러져 12년 째 거동을 못 한 채 고생만 하시다 2014년에 돌아가셨다.
아픈 엄마 병수발 든다고 잘난 생색은 있는 대로 냈는데, 세상 전부였던 엄마를 잃고 수많은 밤을 눈물로 지새우며 인생을 돌아보게 되었다. 가슴 속 돌들을 하나 하나 꺼내 어쩔 수 없을 때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시를 쓰며 이미 떠난 오빠와 아버지와 어머니를 쓰다듬고 자신을 토닥이며 후회와 상처를 치유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나날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맞이하고 있다.
책 소개
가난과 초라함과 절망이 가득한 청소년기를 보냈다. 도시락 뚜껑을 열기만 해도 친구들 앞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가난은 숨기려야 숨길 수 없는 그 때의 부끄러움이었다.
지금의 나를 키운 것은 가슴 속에 품었던 열렬한 꿈과 가족들의 사랑이었다. 난 아버지와 엄마와 오빠를 이어주는 사랑이었다. 그들은 나를 사랑했고, 나는 그들을 사랑했다.
사랑하는 이들의 불행한 삶을 지켜봐야하는 일은 참으로 가슴 저린 일이다. 차례차례 모두 내 곁을 떠났고, 참척의 고통으로 몸부림치다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고생하던 엄마도 결국 내 곁을 떠났다.
엄마가 떠난 후 나는 엄마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았다. 엄마를 잃어버리고 수많은 밤을 몸부림치며 나의 아픔과 상처를 찾아내 후비고 다녔다. 후회와 뉘우침은 성난 강을 이뤄 때로는 나를 스스로 고립시키기도 했다.
내 안에 몸부림이 가득 차올라 도저히 어쩔 수 없을 때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나만을 위한 소박한 글쓰기의 시작이었으나 이제는 ‘엄마, 오빠, 아버지’를 찾아 그들을 사랑 안으로 끌어들여 행복하게 웃게 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참으로 놀랍고 감사한 경험이다. 돌아보면 사랑 아닌 것이 없었다. 나를 온전히 머리에서 발끝까지 사랑만 하고, 가슴에 큰 별 하나 심어 놓고 떠난 우리 엄마 방순례 여사에게 이 글을 바친다. 엄마, 사랑합니다.
목차
1부 도시락

내 마음은 달빛

일상의 행복

겨울밤

아홉 살 인생

아버지

눈빛

보름달 빵

아버지 2

불행한 삶

추석

도시락

그 때 내 청춘

미안해서

침대에 걸터앉은 엄마

보고 싶다

보고 싶은 얼굴

목련이 지는 자리

엄마는 오늘도 오십니다.

2부 나는 아직 시인이 아니다

고백

추억

詩 안에 살고 싶다.

우울

가끔 싫다

여행

동요 (動搖)

나는 시인이 아니다

슬프다

나이테(年輪)

폭우

어스름 저녁

호랑가시나무

3부 엄마를 잃어버리고

꽃반지 끼고

20141124

49재를 올리며

엄마 가신 지 석 달 하고도 열흘

엄마를 잃어버리고

엄마는 어디에……

달빛으로 온 편지

만월당 가는 길

투정부릴 수 없었던 삶

할미꽃 이야기

삶을 풀어내다.

살구꽃이 필 때는

작은 연못

생일

그 해 겨울은 사실 따뜻했네.

복날의 뜨거움

여름 바람

아기아기 잘도 잔다.

자 궁

살구씨

위로는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는 것이다

그 여름은 어디로 간 것일까

채칼

엄마는 예쁘다

옅어지다.

같은 계절이 두 번이나 흘러

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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