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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를 직접 겪어보니- 후속편

by 진성민

어떤 군 미필 사시 9수(修)의 60대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릇된 그의 욕망에 복종하지 않는 국민들을 미워했습니다.

총 한 번 쏘아보지 않은 그는 누군가를 총쏴서 죽이고 싶은 증오를 가졌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을 개돼지로 보았습니다.

TV 방송카메라 앞에서 위헌적인 계엄을 폭탄주 마시고 선포했습니다.

젊은 군인들과 시커먼 헬기들도 동원되었고, 손톱을 뽑아내는데 쓰이는 니퍼와

눈을 가리는데 쓰이는 두건, 포승줄, 야구방망이도 준비되었습니다.

심지어 한약재를 자르는데 쓰이는 작두도 준비되었다고 하지요.

그에겐 불행하게도, 무속과 주술의 잡신들은 그를 돕지 않았습니다.

공역이 차단되고, 젊은 군인들은 따귀를 맞으면서도 의심했습니다.

일단의 시민들은 자다 말고 뛰어와서 그들과 맞섰습니다.

60대 남자의 헛된 꿈은 흩날리던 눈발처럼 사라졌고,

그는 지금 좁은 독방에서 최후의 야부리를 풀고 있는 중입니다.

술살이 빠진 아주 괜찮은 노년의 모습으로.


어떤 40대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의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 잘못으로 그만두게 된 아파트 입예의 회장직과

원인모를 잘못으로 국회의원 비서관직을 역시 그만두게 만든 누군가에 대한

너무도 큰 증오를 가졌습니다. 복수심에 불탔겠지요?

그는 멀쩡한 주민 소통공간을 피해서 익명의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홍보 대자보를 붙이고, QR Code를 홍보해서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게 만든 다음, 확인되지 않는 사실과, 증오를 증폭시키는

온갖 재료를 그 공간에 뿌리고 확산되도록 방치했습니다.

선동된 일단의 이웃들이, 확인되지 않는 사실에 기반해서

온갖 모욕과 인신공격과 거듭된 가택침범을 초래하는 광기를 내뿜는 동안,

그는 여전히 숨어서, 미슐랭 3 Star 식당에서 아내와 만찬을 누렸습니다.

Agitated criminal들이 고소장을 뿌리며 또 한번의 광기를 남발하고

피해자 가족들이 피눈물을 뿌릴 때,

그로 인해 다수의 형사범죄 피의자들이 양산되고 법적 판단이 내려질 때도,

60대 남자처럼, 그도 역시 입을 닫고 숨어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새, 개울가 아파트 주민들은 더욱 더 움츠려들었고, 입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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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들에게 목구멍으로 밥이 넘어갔는지는 나는 모릅니다.

다만, 민주주의가 총칼에 쓰러질 위협앞에서, 공동주택의 건전한 소통이 위협받아서

외로운 소수의 목소리를 내는 고립된 한 가정이 파괴될 지경의 아픔에 신음할 때,


과연 당신들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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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일반 시민들을 개돼지라고 비하할 때, 나는 분노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Not all but a few!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입니다"

내가 사랑했던 어떤 갱상도 남자분의 외침을 지금 이 시간에도 아프게 되뇌입니다.


그런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내게 중요한 것은, "중꺾마" 입니다. 요한 것은 이지 않는 음!

왜나하면, 크리스챤인 내게는, CORAM DEO가 가장 중요하거든요!

사람들에게 마취제를 사용하거나, 환상을 심어주는 그 모든 것들에 맞서서

깨어서, 기도하고, 외치는 사람들은 단 한 사람이라도 늘 있습니다.

기껏 미슐랭 3스타 음식물에, 아파트 가격에, 혹은 집단적인 최면의 즐거움에 놀아나지 않는,

그런 정상적인 사람들은 언제나 어느 사회에나 늘 있거든요.


건전한 크리스챤 시민, 아빠이고 남편이면서 동시에 아들이고 딸인 우리 모두를

이제는 건전한 자신의 자리로 돌려 놓을 때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단호한프로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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