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즐거움과 내일의 부

돈의 이해 - 2부

by I의 서재

돈은 그 자체보다, 돈을 바라보는 방식에서 갈등이 생긴다.
같은 금액을 보고도 어떤 사람은 ‘미래를 위한 씨앗’이라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지금 당장 써야 할 보상’이라 여긴다.


이 두 관점이 충돌하면 갈등이 생긴다.
특히 가족이나 연인처럼 돈을 함께 쓰는 관계일수록 그 차이는 더 크게 드러난다.


우리는 항상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현재의 쾌락을 취할 것인가, 미래의 행복을 준비할 것인가.


사실 효율로만 보면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 맞다.
왜냐하면 복리의 힘 때문이다.
지금의 1이 시간이 지나면 2, 4, 8로 불어나지만, 그 반대는 없다.
소비는 사라지고, 투자는 불어난다.


욜로(YOLO)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말은 대개 현재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사람들에게서 나온다.
문제는, 인생에서 진짜 도움이 되는 것들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야 결과가 드러나는 일이라는 점이다.
공부, 운동, 독서, 그리고 투자.
지금 당장 즐겁지 않아도, 미래에는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


물론 현재의 즐거움을 모두 포기하라는 건 아니다.
미래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하는 삶은 지치기 쉽다.
하지만 비율을 조금씩이라도 미래 쪽으로 옮겨놓는 것, 그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안정적이다.

우리가 걱정을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앞일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욜로처럼 미래 대비 없이 막 살면, 그 불확실성 앞에서 더 취약해진다. 결국 불안은 커지고, 행복은 줄어든다.


그래서 돈을 둘러싼 갈등은 결국 ‘돈’이 아니라 ‘시간’의 문제다.
지금이냐, 미래냐.
이 두 축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진짜 해결책이다.


다음 편에서는 ‘돈을 불리는 방법’, 그중에서도 ‘투자’를 이야기해보려 한다.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에서 멈추는 사람과, 돈을 일하게 만드는 사람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그리고 그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복리처럼 커진다.

결국 돈을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은, ‘어떻게 벌 것인가’에서 멈추지 않고 ‘어떻게 불릴 것인가’로 이어져야 한다.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만 해야 할 것이다."
-워렌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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