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단지 관조할 뿐이다.
왜 나는 신이 되려고 하는가?
나는 요즘 브런치와 유튜브에 신과 관련된 글과 영상을 많이 올린다. 우리는 모두 신의 한 조각이고, 신이 되기 위해서는 시각화가 아닌 감성화를 해야 한다는 주제로 여러 차례 영상을 만들고 있다.
내가 네 번째 커피 영상에서도 이야기했던 것처럼 인간이 신이 된다는 것 자체만으로 오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신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신의 능력을 가지려고 하는 인간이나 이상한 행동을 하지 정작 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신은 단지 관조할 뿐이다.
나는 전지전능한 신이 되려고 하거나 신의 능력을 가지고 싶은 것이 아니다. 단지 내가 신과 동일한 속성을 가졌다는 것을 깨닫고 싶을 뿐이다.
스위트홈에 나오는 신 인류라고 불리는 괴물들처럼 자신의 욕망을 투영해서 신이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원래부터 내가 신과 같은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싶을 뿐이다.
나는 신의 능력을 가지고 무엇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참 자아와 같은 신의 관조 상태로 현상계를 살고 싶을 뿐이다.
정작 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단지 자연을 만들고 관조할 뿐이다. 내가 되고 싶은 것도 내가 “자연 그 자체”라는 것을 인식하고 그냥 자연으로 살고 싶은 것이다.
“신의 능력을 사용한다”는 것은 양자장의 파동에 내 의지를 투영해서 내 의지대로 물질화를 한다는 것이고,
“신으로 산다”는 것은 나의 본질이 양자장의 파동 그 자체라는 것을 깨닫고 관조하는 것이다.
전자는 인간의 욕망이 투영된 것이고, 후자는 진리를 알고자 하는 것이다.
물론 진리를 알고자 하는 그 자체도 내 욕망에 불과하지만.
왜 우리는 신으로 살아야 하는가?
그건 우리의 본질이 신과 같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 현상계는 허구에 불과하고 본질은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것처럼 인식하는 플라톤의 이데아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이 세상은 양자장의 파동 상태로 존재하지만 내가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입자뿐이다. 우리는 양자장의 파동을 인식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양자장의 파동이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양자장의 파동이 입자로 펼쳐질 뿐이다.
본질은 파동이고 인식되는 것은 입자다.
하지만 그 입자는 원래 파동으로 존재했다.
우리도 현상계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존재하지만, 원래 참 자아와 같은 신의 상태로 존재했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신과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그것을 인식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것을 깨닫고 감성화 할 수는 있다.
양자장의 파동에 의식을 뿌리면 입자로 변하는 것이나, 리트머스 용지에 산성을 뿌리면 붉게 변하는 것이나 같은 것이다. 산성이 뿌려졌다고 리트머스 종이가 A4 용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리트머스 종이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의 몸이 입자로 살고 있다고 해서 우리의 본질이 양자장의 파동이 아닌 것은 아니다. 우리의 본질은 양자장의 파동이다.
나는 단지 현상계를 코드로 인식한 매트릭스의 네오처럼 현상계를 양자장이라는 것을 깨닫고 체화한 상태로 살고 싶을 뿐이다.
우리는 원래 파동이다. 나는 입자화로 굳어지기 전에 모든 것이 가능한 이 파동 상태를 신이라고 말할 뿐이다.
우리는 굳어진 입자가 아니다. 비록 우리의 몸이 굳어진 입자일지언정, 우리의 정신은 아직 굳지 않은 파동이다.
우리의 정신은 아직 굳지 않은 찰흙과 같다.
모든 것을 만들 수 있고, 만든 것을 관조할 수 있다.
그렇게 우리는 모든 것을 만들고 그것을 관조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의 본질은 신과 전혀 다르지 않다.
우리의 본질은 참 자아이자 신이다.
Youtube 더마프 The Magnetic Life
더 자석 같은 인생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