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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남자 May 31. 2021

삼세판

이이륙 프로젝트.1

우리가 원하는 건,

처음 열어 본 상자에 없을 수 있고,

두번째 열어 본 상자에도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세번째 상자가 남아 있음을 잊지말자.




단순 반복된 작업물을 모아서

멀리서 보면 작품이 된다.

우리의 삶도 그러하다.


노트 한 켠에 써 있던 '226'이란 생소한 숫자는 어린 내가 날려쓴 '그림'이란 단어이자, 작은 구름 같은 '꿈'이었습니다. <이이륙 프로젝트>는 2,2,6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글과 그림의 단순한 나열 작업입니다. 그리고 2와 2의 작업을 꾸준히 반복하면 4보다 더 큰, 곱빼기 정도 되는 6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명료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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