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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폈다는 말

by 띰썬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얼굴이 전보다 핀것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표정이 밝아졌댄다.

기분이 좋았다. 그 친구는 마음에 없는 말은 절대 하지 않는 사람이므로, 스치듯 한 말은 아닐 것이다.


확실히 요새 기분이 좀 나아졌다. 좋은 일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그려러고 노력한 덕분인 것 같다.

기분 관리도 능력임을 느낀다.


그리고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함께 시간을 보낼 때 즐겁고 유익한 관계만 남고 있다. 부정적 기운을 멀리하려 노력한다.


삶은 원래 고난이며 기대는 실망을 낳는다는 것을 유념하며 살아가는 중이다.


빨리 3월이 왔으면 좋겠다. 몸이 움츠려드는 추위가 너무 싫다. 야외 러닝으로 머리를 맑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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