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일일수록 힘을 빼면 괜찮지 않을까
탁구를 5년 가까이 치다 보니 몸과 팔에 힘을 많이 뺄 수 있게 되었다. 어깨와 팔에, 손에 힘을 빼야 한다고 많이 얘기를 듣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의식해도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이제야 알 것 같다. 시간이 필요한 일이었다.
공에 파워를 살리려면, 공에 라켓을 맞출 때, 가속도를 살리면 된다. 힘만 준다고 공이 세고 빠르게 나가는 것이 아니었다. 몸과 팔에 전체적으로 힘을 빼면서도 공을 치는 순간에는 라켓을 잡아줘야 한다. 라켓이 흔들리면 공의 타점이 흔들려 정확하게 공을 맞출 수 없다.
여자끼리 시합을 할 때, 상대방이 짧은 컷트를 하거나 스톱(짧게 컷트 넣는 기술)을 하면 공이 오는 방향으로 다리가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리시브를 해야 한다. 그러므로 테이블에 붙어 있는 쪽이 유리하다.
테이블과 멀어지지 말자. 인생에서도 현실에 발을 딛고 꿈을 꿔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