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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May 27. 2016

오.하.음/호세제임스-HeavenOnTheGroud

꿀 바른 목소리가 전하는 누텔라 느낌의 사랑고백

I will stay down to be with you now

Heaven on the ground


사랑에 눈이 멀 먼 온 세상이 다 핑크핑크한 색깔로 보이죠. 보통 이를 두고 "콩깍지 씌었다"라는 말을 하는데~ 얼마만큼 사랑하는지는 당사자끼리만 알기 때문에 어느 정도 빠져있어야 핑크핑크한 세상으로 보이는지 알 수 없죠. 그래서 혹시나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 싶은 마음에 이 노래를 가져왔습니다. 이 노래는 사랑에 빠진 남녀 둘의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사랑하는 두 남녀의 시선에서 바라본 지금 이 순간의 느낌을 아주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혹시 나는 지금 사랑하는 애인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하신다면, 이 노래를 더욱 적극 권장해 드립니다.


재즈 하면 떠오르는 레이블 '블루노트'에 소속된 뮤지션으로 재즈 다운(?) 느낌의 노래로 세상에서 가장 달콤하게 이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 이 세상이 천국인 것 같아요~"라고 외치는 가사처럼 달콤하고 행복한 심리상태를 표현하고 있죠. 연인끼리 닭살 돋는 멘트를 주고받을 때 이런 말들을 하죠?  "날개 잃은 천사가 세상에 내려왔네~ 지금 내 눈앞에!" 지금 이 노래를 듣고 닭이 되어 버린 듯한 생각이 든다면, 내 몸이 이 노랠 거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부작용을 감수하고 꼭 들어봐야 할 노래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물론 자연스럽게 해석이 안 되는 점이 감사한 분들이라면, 아무렇지 않게 듣고 계실 수도 있을 것 같고요.


<한줄정리>

-꿀 바른 목소리가 전하는 누텔라 느낌의 사랑고백

-나는 자연스럽게 해석이 안되는데도 닭살이 돋는가?

-사랑하는 연인들이 '꽁냥꽁냥' 연애하는 노래


<▲출처. beyondjazz.net / 호세 제임스(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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