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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Jun 30. 2016

오.하.음/코다 브릿지 - 내 맘에 놀러와

합법적 끼 부림(?)이 인상적인 뮤비

오늘은 단둘이만 있고 싶어 져

어디라도 괜찮아 둘만 함께 있는 곳


목소리로 사람의 귀를 사로잡고 외모로 눈을 사로잡은 여성 듀오가 있습니다. 여성 듀오라고 하니까 예쁜 외모에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다비치(?)가 아닐까 생각하실 텐데요~ 유사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전혀 다른 색깔의 여성 듀오입니다. 우선 이 팀은 노래는 한 사람만 하고 나머지 한 사람은 건반 연주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여성듀오라고 말할 수 있지?) 노래만 같이 부르지 않을 뿐이지 한 몸처럼 노래를 만들고 연주하고 부르는 뮤지션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 여성 듀오의 이름은 '코다브릿지(Coda To Bridge)'인데요. 팀명을 보고 눈치 빠르신 분들은 예상했을 수도 있는데, 악상기호를 가져와 사용했다고 하네요. 악곡이 끝날 때 덧붙이는 부분인 '코다'와 연결의 의미를 가진 '브릿지'가 합쳐진 합성어죠. 탄생 비화를 보면 팀명 선정 과정에서 화성학 노트를 펴 놓고 가장 예뻐 보이는 걸로 골랐다고 하네요. 특히, 이 팀은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는데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한 사람은 노래를 만들고, 다른 한 사람은 노래를 부르죠. 어쩌면 역할 분담이 아주 잘 되어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팀은 같은 대학(수원여대 실용음악과) 선후배 사이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뮤직비디오를 보고 깜짝 놀랐던 것은 연기자의 립싱크인 줄 알았습니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애교, 윙크, 어깨 들썩임, 합법적 끼 부림(?) 등 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완전히 녹일듯한 행동이 연기자로 보이기 충분하지 않나요? '코다브릿지'는 대중들과 소통할 있는 '듣기 좋은 음악'을 만들어 가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작업한다고 하던데... 단순히 '듣기 좋은 음악'뿐만 아니라 '보기 좋은 음악'도 연습하시는 듯합니다.(농담입니다 ㅎㅎ)


<한줄정리>

-'알파&오메가' 같은 '코다&브릿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심을 전하는 내용

-합법적 끼 부림(?)이 인상적인 뮤직비디오


<▲출처. 코다브릿지 페이스북 / 예이슬, 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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