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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Aug 15. 2016

오.하.음/이한철 - 어쩌면 우리

짜증 가득한 폭염을 달래주는 노래


무슨 일 있어? 표정이 좀 그래 여름밤은 모처럼 시원한데 

무거운 눈꺼풀 졸린 건 아닌데 분명 잠시 빌려줄까? 텅 빈 내 어깨


뜨거운 여름 나기를 잘 하기 위해선 가끔 쉼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폭염을 피해 산으로 바다로 휴가를 떠나죠. 하지만 바쁜 업무 때문에 휴가를 맘먹고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겐 남 얘기 일 수밖에 없죠. 오늘의 노래는 여름 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감정 중에 가장 매력적인 '한 여름밤의 꿈'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비록 꿈같은 일이라도 한 번쯤은 나에게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노래이기도 합니다. 이 노래를 들으며 짜증 가득한 여름을 날려 버렸으면 하네요~


이한철은 봄, 가을 콘셉트의 노래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계절마다 느껴지는 감성을 총망라한 작품이기도 하죠. 이번에 발표된 앨범은 '여름의 묘약', 여름에 대한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선탠>, <여름사냥:모기>, <뙤약볕> 등 제목만 들어도 여름 분위기가 충분히 느껴지네요~ <어쩌면 우리>는 한 남자의 오랜 시간 바라만 봤던 여자에게 한 여름밤의 기분을 빌려 고백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한 여름밤에 꿈이라고 할지라도 내 마음이 전해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느껴집니다.


<한줄정리>

-한 여름밤, 사랑의 꿈이 이뤄지길~

-이한철의 계절 앨범 특집 '여름'

-짜증 가득한 폭염을 달래주는 노래

<▲출처. cyberspaceandtime.com / 이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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