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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Aug 11. 2016

오.하.음/라브린스(Labrinth) - Jealous

비에게 질투를 느끼는(?) 슬픈 노래

I'm jealous of the nights 

That I don't spend with you 

I'm wondering who you lay next to 

Oh, I'm jealous of the night


열대야로 뜨거운 밤을 보내야 하는 요즘엔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아 늘 피곤함을 달고 살곤 합니다. 에어컨을 마음대로 틀어놓고 잠을 잘 수 없다면 잔잔한 음악이 수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가져왔습니다. 오늘의 음악은 잔잔한 멜로디와 함께 시적인 표현도 담겨있어 들을수록 꿀잠에 빠져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가사는 이별에 대한 내용이기에 너무 깊게 빠져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부작용 우려)


'라브린스(Labrinth)'는 제작자이자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사이먼 코웰'이 키운 뮤지션입니다. '사이먼 코웰'하면 아메리칸 아이돌, 더 엑스펙터, 갓 탤런트 시리즈 가 떠오릅니다. 그렇다면 '라브린스' 역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일까요? 안타깝게도(?) '라브린스'는 유일하게 오디션을 거치지 않은 직접 발굴한 뮤지션이라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대단하길래 대중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직접 판단으로 투자를 했을까요? 유명한 제작자의 안목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라브린스'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존 레전드'가 생각납니다. 단순히 목소리 때문만은 아니라 음악을 자신의 색깔로 풀어가는 방법 또한 비슷하기 때문이죠. 


나를 두고 떠나간 이를 그리워합니다. 그리고 한 편으로 떠난 사실에 슬퍼하며 떠나버린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빗물, 바람 등에게 질투를 느낀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가사는 단순한 이별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 경험담을 담아 직접 쓴 내용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질투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한줄정리>

-비에게 질투를 느끼는(?) 슬픈 노래

-존 레전드를 능가하는 감성을 가진 매력남

-뜨거운 열대야를 위한 수면 유도 음악

<▲출처. snowbombing.com / 라브린스(Labri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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