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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Sep 12. 2016

오하음/개빈 제임스(Gavin James) - 22

학창시절, 집단 괴롭힘을 당한 이야기를 노래하다.

I wish that I had found out faster

I never thought it was me that after

when I was dreaming that I was 22, that I was 22


누구나 잊고 싶은 기억쯤 하나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 기억은 평생 남아 그늘진 마음 한구석으로 자리 잡게 되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오늘의 노래처럼 삶을 더욱 긍정적으로 살아갈 원동력이 되어 큰 도약을 위한 작은 움츠림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해석해야겠네요. 쉽게 꺼낼 수조차 없는 큰 아픔이라 해도 내가 이겨낼 목적이 된다면 발돋움을 위한 발판이 되어 줄 수 있겠지만, 사실 쉽지 않은 결정이죠. 오늘의 노래는 자신의 어릴 적 받았던 상처를 노래로 만들어 잊고 싶지만, 잊히고 싶지 않은 이야기로 만들어냈습니다. 이 결심에 숨겨진 내용을 알게 된다면 큰 박수를 쳐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개빈 제임스(Gavin James)'는 겉모습과 다르게 아직 20대 초반의 나이입니다. 그의 상처받았던 어릴 적 이야기는 학창시절쯤으로 추정할 수 있겠죠. 이 노래의 주된 내용은 학창시절 집단 괴롭힘을 당했던 아픔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숨기기에 급급할 것 같은데 오히려 당당한 자신의 현재 모습을 알리기라도 하듯 노래로 만들었죠. 슬픈 이야기로 가득할 것 같지만, 제임스의 목소리는 너무 담담하게 들립니다. 마치 "이겨냈구나!"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이 노래가 오히려 비슷한 경험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주는 것 같네요~


<한줄정리>

-더 이상 슬픈 과거는 없다.

-학창시절, 집단 괴롭힘을 당한 이야기를 노래하다.

-에드시런 + 데미안라이스 목소리

<▲출처. musicscene.ie / 개빈 제임스(Gavin J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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