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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Sep 19. 2016

오하음/자우림 - 스물다섯, 스물하나

지친 청춘을 위한 완충된 배터리 같은 음악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해 

그때는 아직 네가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에겐 의미 있는 글귀라고 할 수 있겠죠. 특히 스무 살, 서른 살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는 많은 것을 말해 줍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를 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버티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오듯 언젠간 웃는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사소한 비밀 얘기 하나,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자우림 - 이카루스>


자우림이 이야기하는 <청춘>은 청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큰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그 어떤 가르침이라기보다 "우리 모두가 겪는 일이다."라는 듯 격려에 가까운 이야기로 노래합니다. 마치 무슨 힘든 일이 있으면 가만히 들어주겠다는 듯한 배려와 따뜻함마저 느껴집니다. 자우림의 <이카루스>를 들어보면 청춘의 고단함은 더 높이 날기 위한 움츠림이라고 역설합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역시 더 큰 성장을 위한 현실적인 격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긴 연휴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는 우리를 위한 완충된 배터리 같은 음악으로 느껴지네요!


<한줄정리>

-청춘은 더 큰 성장을 위한 움츠림이다.

-지친 청춘을 위한 완충된 배터리 같은 음악

-연휴 끝, 일상 시작



<▲출처. 사운드홀릭 / 자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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