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생강남 Sep 20. 2016

오하음/홍대광 - Good Bye(With 소유)

가을을 닮은 두 남녀의 목소리


기억 저편에 너의 슬픈 한마디 사랑하니까 

하루가 가면 더 멀어질 기억 코끝이 시린다


가을을 닮은 목소리,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지만 은은한 감동이 밀려오는 가을을 닮았네요. 가을의 목소리를 가진 두 뮤지션이 있습니다. 둘 다 매력적인 목소리로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죠. 특히 가을 하면 떠오르는 이별 노래에 최적화되어 있는 듯합니다. 이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깊고 높은 가을 하늘처럼 끝을 알 수 없는 매력에 빠지실 것 같네요. 가을 닮은 두 남녀의 목소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별의 감정이 절정에 다다르고 나면 이제는 무감각해져 갑니다. 그렇게 또 한 번의 사랑이 가고 나면 어느새 추억이 되어버린 지난 사랑이 무덤덤해지고 별일 없었다는 듯이 또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됩니다. 이 노래는 이별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가을과 어울리는 홍대광의 목소리는 소유의 목소리를 만나 하나의 결정체를 이룹니다. (찰떡궁합은 이걸 두고 말하는 듯 싶네요.) 참고로 이 노래는 홍대광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입니다. 자신의 목소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를 만들었네요. 


<한줄정리>

-가을을 닮은 두 남녀의 목소리

-이별이 지나간 후 무덤덤한 감정을 담은 노래

-홍대광과 소유의 절묘한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출처. 홍대광 / 소유>


매거진의 이전글 오하음/자우림 - 스물다섯, 스물하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