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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Oct 14. 2016

오하음/로코베리 - 또 또 또

로맨틱을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는 팩트 위로

시간은 또 또 또 무섭게 흘러만 가고 

다시 또 또 또 나이는 먹고 

일 년 365일 내게만 짧은 건지 

자꾸 또 또 또 세월이 가네


어느덧 2016년의 한 해가 두 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니 어쩌면 두 달이나 남았다고도 할 수 있겠죠. 이렇듯 시간을 염두에 두고 살아가고 있다면 이미 지나가는 세월에 민감해진 나이가 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일주일이 금방 지나가고, 또 그러다 보면 한 달이 훌쩍 흘러갑니다. 지나간 시간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보통 아쉬움을 이야기합니다. "그땐 왜 그랬을까?", "그러지 말걸~" 하지만 우리는 지나간 시간을 아쉬워한다고 달라질 게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 아쉬움을 다시 만들고 싶지 않기 위해 노력하냐 마냐는 선택에 달렸습니다. 아쉬웠던 순간을 기념하고 즐거워할게 아니라면 말이죠.


로코베리는 혼성 듀엣으로 이루어진 보컬그룹입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여성 멤버(로코)는 보컬을 남성 멤버(코난)는 코러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서정적인 노래들로 사람들의 감성을 이끌어내는 매력을 가지고 있죠. 이 노래 역시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전해주고 싶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힘든 순간이 있으면 언젠간 좋은 날이 있듯이 험난한 하루를 버텨낸 모두에게 희망과 의욕을 불러일으켜 줍니다. 우리는 보통, 사랑을 이야기할 때 늘 로맨틱을 꿈꾸지만 코미디 같은 현실에 실망을 합니다. '로코베리' 역시 자신의 이름처럼 노래를 통해 '현실적이고 달콤한 위로'로 이상과 다른 현실을 사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해 주는 것 같습니다.


<한줄정리>

-로코의 또 다른 현실 위로곡 <나를 위로해>

-로맨틱을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는 팩트 위로

-아쉬움은 또 다른 성장을 만들어 준다.

<▲출처. 하얀달엔터테인먼트 / 로코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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