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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Oct 27. 2016

오하음/윤건 - 가을에 만나

후회 없는 사랑을 위해 노래하다.

우우리 만나면 파도 거품 맥주 한 잔 너와 단둘이 

우우린 다시 또 걸어가고 있죠 그대와 가을에 만나


문뜩 내가 찰나의 순간에 기다리던 인연을 만나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사실 어떻게든 찾아가서 내 마음을 전달해야 할지 아니면 내 인생의 아름다운 한순간이었다고 그냥 지나쳐야 할지 잘 모르겠더군요. 쉽사리 생겨나지 않는 용기를 믿고 나서기엔 모자란 부분이 많기에 아마도 후자 쪽을 선택할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노래는 전자를 택하고 있습니다. 상황도 비슷합니다. 해운대에서 짧은 시간을 함께 보냈던 인연을 가을에 다시 만나게 되어 고백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과연 이 노래 속 주인공은 어떤 용자(?)일지 궁금해지더군요~


'윤건'은 브라운 아이즈로 활동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많은 여성분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뮤지션입니다.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로 전향한 후에도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노래 만드는 실력은 이미 인정받았기에 싱어송라이터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노래 제목처럼 '가을에 만나' 무엇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혹은 '가을에 만나'길 바란 것일까요? 다소 중의적 표현이긴 하나 용기 있게 만나 말을 전하려고 했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용자임은 틀림없군요. 사랑이 떠나가서 후회하면 의미가 없죠. 내 눈앞에 있을 때 일단 고백부터 합시다. 가을에 다시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을 때 고백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한줄정리>

-진정한 용자는 사랑을 놓치지 않는 사람이다.

-후회 없는 사랑을 위해 노래하다.

-가을에 만나 사랑 고백을 하다.

<▲출처. 센토엔터테인먼트 / 윤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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