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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Dec 07. 2016

오하음/홍대광 - 겨울바다

모두가 따뜻해졌으면 하는 배려의 겨울 음악

또다시 찾아온 바다 다시 찾아온 차가운 밤 

아직도 나는 널 잊지 못하나 

두근거리는 가슴에 널 간직한 채 

혼자서 헤매는 깊은 밤


12월은 캐럴과 함께 시작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음악 추천을 좋아하는 제가 만든 말이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라고 해두죠)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싶은 마음, 내년엔 뭔가 이루고 싶다는 마음, 올 한 해도 무사히 잘 끝내고 싶다는 마음 등 연말연시가 되면 온갖 설렘과 바람으로 한 달을 보내게 됩니다. 춥지만 이럴 때일수록 여행을 떠나보길 추천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생각이 복잡해질 땐 여유를 즐기면서 불안한 것을 떨쳐 버려야 되거든요. 겨울바다는 그런 점에서 매력적이죠. 여름바다와는 다른 거친 모습을 가지고 있어 복잡한 생각들을 휘몰아치듯 가져가 버리거든요.


홍대광의 '겨울바다'는 지난날 헤어졌던 연인과 함께 한 겨울 바다가 생각나 다시 그곳을 찾는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감성적인 것인지 찌질 순정남인지는 모르겠지만, 잡념을 떨쳐버리고 싶다는 마음만은 확실히 느껴지네요. 어쩌면 모두가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라고 하는 응원의 노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감미로운 홍대광의 목소리로 겨울바다를 떠올리며 고민스러운 12월을 이겨내 봅시다.


<한줄정리>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하는 겨울바다

-12월은 잡념의 달

-모두가 따뜻해졌으면 하는 배려의 겨울 음악

<▲출처. popin-korea.com / 홍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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