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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Dec 12. 2016

오하음/메간 트레이너-Just a Friend To U

몰래 짝사랑하는 그대에게 심심한 위로를

When you say I'm just a friend to you 

넌 내게 단지 친구라고 말해

Cause friends don't do the things we do

하지만 다른 애들은 이렇게 알고 있지 않아

Everybody knows you love me too

서로 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어

I'm so much more than just a friend to you 

난 너를 친구 이상으로 생각해


사랑하는 내 마음이 그 녀석에게 100% 전달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상대방은 나처럼 생각하고 있지 않은데 나만 좋아한다면 슬픈 일이니 말이죠. 짝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 마음이 얼마나 간절한지 알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아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 말이죠. 심지어 그 녀석은 나를 정말 친한 친구로만 생각합니다. 억울하죠. 나만 힘들어야 되니까요. 이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다면 뭐라도 해보고 싶을 겁니다. 중요한 건 그 녀석이 나처럼 똑같이 느껴줬으면 하는 것이죠. 결심을 해야 합니다. 고백을 하든지 포기를 하든지 말이죠. 이 상황을 역전시키려면 진심을 담은 고백이나 서서히 잊을 수 있은 결단이 필요하죠.


'메간 트레이너'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를 잘 만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유의 화려한 멜로디로 사람들의 반응을 이끌어 내죠. 하지만 이 노래는 기존 화려한 느낌보다는 담담하게 풀어냈습니다. 아무래도 사랑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아는 여자의 마음이 화려할 순 없겠죠. 진심을 담은 고백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출해 보지만, 사실 그 녀석이 날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은 이상 결과는 뻔하죠. 좋은 방법이랄 게 딱히 없습니다. 질투를 이용해 상황을 연출하든 포기를 하든 결국 큰 결심이 필요합니다.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아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길 바랍니다. 


<한줄정리>

-몰래 짝사랑하는 그대에게 심심한 위로를

-화려함을 가진 뮤지션이 감성적인 노래로 재탄생하다.

-이루지 못할 사랑을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출처. billboard.com / 메간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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