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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Dec 22. 2016

오하음/키이라나이틀리-Tell me if you wan

사랑은 늘 내 맘 같지 않다.


*제목수정 - 키이라 나이틀리(Keira Knightley) -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If you`re taking me home 

날 집까지 데려다 줄 거라면 

Tell me if I`m back on my own 

나 혼자 돌아가야 한다면 말해줘 

Giving back a heart that`s on loan 

빌려주었던 내 마음을 돌려주고


'원스'로 세상에 존재를 드러내고, '비긴 어게인'을 통해 색채를 더 했고, '싱 스트리트'로 감동을 준 음악 영화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존 카니'감독! 기존 음악영화에서 찾아볼 수 없는 단순하고 확실한 표현법으로 그만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음악영화의 매력은 상황에 맞춘 음악을 들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 소개할 음악은 '존 카니'감독의 두 번째 작품 '비긴 어게인'의 대표적인 노래 중에 하나입니다. 영화 속 상황은 여주인공인 '키이라 나이틀리'가 연인이었던 '애덤 리바인'이 스타가 된 후 서서히 멀어지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좀 더 들여다보면 자신에게 마음이 돌아선 상대에게 쿨한 척 집에 가고 싶으면 언제라도 말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쿨한 것도 잠시, 결국 후회하고 다시 돌아와 달라고 말합니다. 어찌 보면 사람 마음을 쉽게 정리할 수 없다는 것이죠. 


사실 이 영화는 명확한 주제를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단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영화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존 카니' 감독 특유의 연출법이라서 그럴 것 같은데요~ 그러면서도 사랑에 서툰 여주인공의 심정,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열정 등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청춘의 고뇌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살다 보면 내 마음을 쉽게 정리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사랑에 관련한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혹시 사랑 때문에 내 맘 같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다면 이 노래로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한줄정리>

-록 밴드 베이시스트 경력의 영화감독, 존 카니 작품

-사랑이 어렵다고요? 이 노래처럼?

-사랑은 늘 내 맘 같지 않다. 

<▲출처. yimg.com / Keira Knight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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