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사랑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들다.
오하음/짙은 - 잘 지내자, 우리
분명 언젠가 다시 스칠 날 있겠지만
모른 척 지나가겠지
최선을 다한 넌 받아 들 이겠지만
서툴렀던 나는 아직도 기적을 꿈꾼다
1. 우리 언젠가 다시 만나면 그땐~
이미 떠나가 버린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에겐 아직 순정이 남아 있다고들 한다. 하지만 순정은 혼자만의 생각이고, 사람들은 미련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 떠나가 버린 사랑을 기억하는 건 자유지만, 간직할수록 독이 되는 것이다. 좋은 기억만 가지고 미래를 살아야 하는데 아직도 현재에 머무를 수 있기 때문이다. 떠난 사람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좋은 기억만 간직하자. "우리 언젠가 다시 만나면 그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은 단칼에 베어버리고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이런 말도 있지 않는가, 사랑은 또 다른 사랑으로 잊힌다고~
2. 당신의 이야기가 음악으로 진화하다.
'파스텔뮤직'에서 뮤지션들이 의기투합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름하여 <당신의 이야기가, 우리의 음악이 됩니다>, 팬들의 사연을 모아 '파스텔뮤직'에 소속된 뮤지션들이 노래를 만드는 방식이다. '에피톤 프로젝트', '짙은', '캐스커', '한희정', '홍재목' 등 이름만 들어도 이미 유명한 싱어송라이터들의 조합이다. 각종 시설에 설치된 사연함을 통해 67일 동안 사연을 모았다. 총 1,255통의 사연 중에 앨범에 수록될 총 11곡을 선정했다. 이들의 사연은 하나같이 각자의 깊은 사연을 담은 사랑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은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다는 말처럼 이 사연들은 다양한 조건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내가 그동안 해왔던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정도이다. 참고로 '짙은'의 뮤비에서 배우 '황승언'의 눈물의 이유가 궁금하다면 '에피톤 프로젝트'의 노래를 찾아 보시길~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떠난 사랑과 다시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
당신의 사랑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들다.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