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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Mar 18. 2017

오하음/안야(ANYA) - GREET ME

짝사랑하는 그대에게 용기를 주는 노래

[오늘하루음악]안야(ANYA) - GREET ME


Broke all your trust while I've been on the run 
난 너에게 도망만 치다 신뢰를 잃고 말았지
And I'll make it better, I'll make it better 
다시 잘할게, 잘할 거야
Just give me the credit to 
내게 기회를 줘


1.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주네요.
내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이 말하지 않고도 소통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표현하지 않으면 알지 못한다. 짝사랑의 문제도 이와 마찬가지로 소통의 부제에서부터 출발한다. 짝사랑의 정의는 간단하다. 내가 확실히 표현하지 못했거나, 상대방이 나에게 충분한 대답을 주지 않았을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인 사랑의 형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양쪽 다 소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마음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한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넘겨짚어 결론을 내리기 때문이다.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 모를 수밖에 없지 않은가? 기회는 충분히 있었다. 하지만 마음이 상대방에게 닿지 않았다는 것을 보며 스스로에게 반문해야 한다. "내가 쟤를 좋아하는 게 맞아?" 후회로 남기보다 경험으로 남기는 게 좋지 않을까? 표현하지 않으면 하나님, 부처님도 당신 마음을 모른다. 이제는 적극적으로 고백할 때다.

2. 덴마크 출신의 미모의 여가수, 더 이상 정보가 없다.
'안야(ANYA)'에게서 '코린 베일리 래 (Corinne Bailey Rae)'의 향기가 난다? 선호하는 장르의 차이를 제외한다면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이다. Hip-hop, R&B 등 역동적이거나 감각적인 리듬을 타는 것은 '안야'만의 특징이다. 화려하지 않은 창법 또한 자신의 매력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 보여줄 수 있는지 아는 것 같다. 아쉬운 점은 국내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인기 있지만 대중적인 매력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유럽에서 인지도를 높여가는 만큼 국내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알려지길 바란다. 

-알려지지 않는 가수가 매력적이다.
-짝사랑하는 그대에게 용기를 주는 노래
-적극적인 자세는 언제나 옳다!

출처. static.gaffa.dk / 안야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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