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음/알레시아 카라-Scars To Your Beau

아름다움의 기준은 내 생각에 달렸다.

by 생강남
2017 오늘하루음악.jpg
2017 감상포인트.jpg

[오늘하루음악]알레시아 카라(Alessia Cara) - Scars To Your Beautiful


You should know you're beautiful just the way you are
당신은 있는 그대로, 그 자체로 아름다워요
The world could change its heart
변해야 할 것은 세상의 시선이죠
No scars to your beautiful, we're stars and we're beautiful
당신의 아름다움엔 어떠한 상처도 없길, 우리는 별 같은 존재고 아름답죠


1. 나의 기준이 세상의 기준이다.
'비욘세(Beyonce)'의 'Pretty Hurts'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이야기했다. 외형적인 것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다고 말이다. 특히 뮤비 말미에는 자신의 어릴 적 시상식 장면을 등장시켰다.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것은 노래였기에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역설한 것이다. 그렇다. 아름다움은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오늘의 노래 역시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일침을 가하고 있다. 뮤비 속에 등장하는 일반인들은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인터뷰 형식으로 말한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미적 기준이 존재한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하지만 미적 기준이 차별을 만들 때 문제가 발생한다. 심하면 흑백논리처럼 옳고 그름의 기준이 되어버려 갈등을 조장한다. 뮤비 속 등장하는 일반인들은 자신의 이름을 차례대로 말하며 이런 말을 한다. "결국 각자만의 다른 아름다움이 있다" 사람들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갈망한다. 결국 그것은 자신에게 맞는 옷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될 때까지 말이다. 다시 말해 다르다는 것은 곧 자신의 강점이 될 텐데 지금 이 순간은 단점으로 인지하는 것이다. 아름다움을 자신의 기준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2. 포스트 머라이어 캐리, 순수한 마음 그대로 간직되길~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의 기준이 밖에 있지 않고 안에 있다고 한다. 겨우 20대를 갓 넘은 신인 가수의 입에서 말이다. 사람들은 순수한 그녀가 가요계에서 나쁘게 물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한다. 단순히 격려 차원의 말이 아니다. 그녀에게서 포스트 머라이어 캐리만큼의 재능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노래 실력은 물론 인성까지 갖췄다. 한마디로 될성 부른 나무의 떡잎이라는 것이다. 뮤비 엔딩 장면에 직접 적은 글귀가 등장한다. "사람들은 아름다움의 기준에 못 미치면 실망한다. 하지만 아름다움이란, 외형적인 것으로 판단하는 게 아닌 것이다" 생각이 깨어있다. 사람들이 말하는 아름다움의 기준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있다. 자신만의 색깔은 매력이자 강점이라고 역설한다. 개인적으로 뮤지션으로서의 기대보다 더 큰 사람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참에 여타 훌륭한 선배 뮤지션들처럼 노벨상도 도전해보자.


2017 한줄정리.jpg

-포스트 머라이어 캐리가 등장했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내 생각에 달렸다.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포스트 디바

다운로드.jpeg 출처. squarespace.com / Alessia Cara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