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음/코로나(CORONA) - My Way

삶에 대해 고민이 많은 당신을 위한 노래

by 생강남

[오늘하루음악]코로나(CORONA) - My Way


때론 희미하게 빛나는
네가 아픈 날에도
나는 그대로
그저 이대로
내 발길 닿는 대로


1. 내가 가고 싶은 길은 어디일까?
'마이웨이(My Way)'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 40~50 아버지들의 애창곡이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송 100위 안에 드는 노래가 생각날 것이다. 원곡은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의 노래로 지난날을 돌이켜 보며 후회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고 말하고 있다. 코로나의 '마이웨이(My Way)'는 이와 다르게 미래를 말하고 있다. 지금 가고 있는 이 길에 내가 걷는 길이고 부정하지 않겠다고 말이다. GOD의 '길'도 이와 비슷한 고민을 담아 노래했다. "나는 왜 이 길에 서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 길의 끝에서 내 꿈은 이뤄질까" 사람들은 인생에 대해 끝없이 고민을 한다. "내 인생의 길은 순항하고 있을까, 더 나은 길은 없을까, 어디 가 끝일까" 이 모든 고민은 삶과 연관되어 있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만들어 낸 것이다.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정성을 쏟았다. 하지만 결과는 늘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았다. 어쩌면 내 맘대로 되지 않는 것은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과정 속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경험이 더 나은 방향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오늘도 고민을 한다. "내가 가고 싶은 길은 어디일까?"

2. 겸손한 천문학 밴드, 코로나
코로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맥주? 바이러스? 사전적 의미를 보면 태양의 대기층을 말하고 있다. 태양의 대기층과 밴드 코로나는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 그들의 핵심 가치관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를 발견하기 위해선 주위가 어두워져야 한다. 개기일식 때 태양을 둘러싼 코로나를 확인할 수 있다. "When your sky gets dark, You and I become clear.(세상이 어두워질수록 우리는 더욱 선명해진다)" 이들은 드러내는 것을 우선시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음악 활동에 충실할 뿐 특별함을 강조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들의 음악은 익숙함을 가지고 있다. 화려함보다 따뜻함을 표현했다. 겉모습과는 다르게 수수한 감성이 느껴진다. 뮤지션이면 누구나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나며 음악 하길 바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빛나기보다 선명해지길 원한다. 화려한 겉치레보다 내면의 아름다움, 자신들만의 확실한 색깔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제 시작이다. 얼마나 더 선명해질지 기대된다.

-코로나는 빛나는 음악보다 선명한 음악을 원한다.
-삶에 대해 고민이 많은 당신을 위한 노래
-코로나의 첫 앨범 발매

출처. 밴드코로나 페이스북 / 코로나(장민우, 이인세, 최휘찬, 천혜광)
출처. 밴드코로나 페이스북 / 코로나(천혜광, 장민우, 이인세, 최휘찬)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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