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음/신기남 - 날씨가 좋아 (feat. 황예린)

연애하고 싶다면 이 노래를 들어라

by 생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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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음악]신기남 - 날씨가 좋아 (feat. 황예린 Of 허니핑거식스)


누구나 하는 연애 설렘 잊은 지 오래야
혼자가 편한 걸까 좋은 걸까
무뎌졌어 사랑하고 싶은데


1. 날씨는 좋은데 집에만 있을 건가?
문득 "나도 연애하고 싶다"라고 혼잣말할 때가 있다. 환절기에 유독 이런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사랑은 왜 이렇게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할까?", "사랑은 왜 해야 하는가?" 심란한 마음이 요동치면 이런 쓸데없는 질문들이 떠오른다. <첫눈에 반할 통계적 확률>이란 책의 저자 '제니퍼 스미스(Jennifer Smith)'에 의하면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가장 비논리적인 것이다”라고 한다. 사랑에 대해 정의를 내리는 순간 그건 사랑이 아니라 사랑학이 되어버린다. "나는 왜 연애를 못하는가?", "나는 왜 사랑을 원하지 않는가?" 이런 질문을 계속 되뇌어봐도 아무 의미 없다. 모든 것은 실천에 달려있다. 가장 비논리적인 사랑은 몸으로 부딪혀야 결론이 나온다. 날은 계속 따뜻해져 오고 내 마음도 어느덧 봄기운이 만연하다. 아무 의미 없는 사랑학을 공부하지 말고 몸으로 직접 체득하자. 날씨는 좋은데 집에만 있을 건가?

2. 연애에 힘들어하는 남녀들을 위한 지침서
섬세한 목소리를 가진 허니핑거식스의 보컬 황예린과 싱어송라이터 신기남이 뭉쳤다. 연애를 앞두고 있는 연인들의 심리를 솔직하게 풀어낸 곡이다. 남녀 각자의 입장에서 힘든 연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들의 대화는 진지하다. 장르는 다르지만, 마치 박선주&김범수의 '남과 여',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를 연상케 한다. "친구들의 연애 얘기 뻔한 이야기 소개팅에 나가봐도 거기서 거기", "잘생긴 얼굴 몸매 좋은 직장 필요 없어 내 맘을 이해해줄 그런 남자 어디 있나" 남녀의 입장이 다르지만 이들은 연애를 하고 싶어 한다. 따뜻한 봄날의 기운처럼 내게도 사랑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연애를 하고 싶어 하는 남녀의 이야기가 봄날의 설렘과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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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고 싶다면 이 노래를 들어라
-2017년을 보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
-따뜻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노래

80054120_010.jpg 출처. 신기남 페이스북 / 신기남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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