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의 끝을 느끼게 해주는 신나는 노래
[오늘하루음악]올리머스(Olly Murs) - Did You Miss Me?
So show me, show me, show me that you miss me
그러니 보여줘, 보여줘, 날 그리워한다는 걸 보여줘
Did you miss me?
내가 그리웠어?
1. 관종의 끝을 보여주지
간혹 술 먹고 헤어진 연인에게 전화해 진상을 피우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이렇게 진상을 피우는 이유는 뭘까? 헤어짐을 인정하지 못해서 일까? 아니면 자존심 때문일까? 결국 잊지 못한다는 것은 집착이 심했다는 것이다. 이미 배는 떠났다. 하지만 아직도 헤어진 연인에게 다시 돌아와 달라고 외친다. 집착은 의심을 낳고 관종(관심종자)으로 결말을 맺는다. 이젠 지질하게 그러진 말자. 사랑은 소통이다. 일방적인 사랑의 결말은 아픔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그래도 잊지 못해 헤어진 연인 주변을 계속 맴돈다면 관종이 될 것이다. 이 노래 역시 전형적인 관종의 모습을 담고 있다. "What you've been doing Since I been away? Have you felt good? Have you felt bad?(내가 떠난 이후로 뭘 하며 지냈어? 기분 좋았어? 아니면 기분 나빴어)" 헤어진 연인에게 안부를 물을게 아니라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자. "관종 되고 싶니?"
2. 오디션 출신에서 촉망받는 천재 아티스트로
'올리머스(Olly Murs)'는 2009년도 엑스 팩스 시즌 6의 준우승자다. 경연 당시 퀸, 스티비 원더 노래를 불러 사람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 보통 오디션 출신이라고 하면 노래만 잘 부르는 반짝 스타로 끝난다. '올리머스(Olly Murs)'는 달랐다. 대회 종료 후, 심사위원이었던 사이먼 코웰'의 레이블 '사이코'와 계약을 맺게 되었다. '올리머스(Olly Murs)'는 첫 앨범부터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하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목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 결과 세 번째 앨범이 UK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게 된다. '올리머스(Olly Murs)'에게 오디션은 더 이상 주홍글씨가 아니었다.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기 위한 발판이 된 것이다.
-알고 보니 천재 아티스트였던 '올리머스(Olly Murs)'
-술먹고 헤어진 여친에게 전화하면 관종이다.
-진상의 끝을 느끼게 해주는 신나는 노래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