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음/칵스(The Koxx) - 12:00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신나게 춤을 쳐봐요.

by 생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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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t remember today
Like a past and gone yesterday
I didn't do anything
Which memorable something
열두 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


1. 마음이 심란한가? 춤을 춰라!
"오늘따라 김 아무개 부장이 짜증 나게 한다.", "남자 친구랑 싸워서 기분이 나쁘다.",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다.", "취업 때문에 마음이 조급하다." 등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스트레스가 많다. 사소한 일부터 민감한 부분까지 알고 싶지 않은 생각들이 나를 병들게 한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다양한 취미활동을 해본다. 퇴근 후 운동을 하거나, 영화를 보며, 수다를 떨며 다양한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려고 노력한다. 더 체감되는 해소법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무엇이 적당할까? "춤을 추자!" 춤이 최고다. 몸으로 추는 것이 힘들다면 마음의 춤을 춰보는 것도 좋다. 우선 듣는 음악부터 바꿔보자. 신나는 댄스음악도 좋고 일렉트로닉부터 힙합까지 박자감이 느껴지는 다양한 장르로 마음을 새롭게 해보자. 오늘의 노래는 신남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대표적인 노래다. 굳이 장르로 따진다면 일렉트로닉 개러지 록이다. 달리는 전자음악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장르이다. 마음이 심란할 땐 신나는 노래를 들어보자! 어깨춤이 절로 나올 것이다.

2. 닭장을 날아오르는 수탉처럼 열정적인 비상을 꿈꾸는 밴드, 칵스
칵스는 "세상 모든 사람들을 춤추게 하겠다"라는 음악적 포부를 가졌다. 거침의 상징인 'Cocks(수탉들)'처럼 이들의 노래에는 신남과 과격함이 공존해 있다. 이 노래의 특징은 "신나게 놀아보자"를 격정적으로 표현했다.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매력적인 훅을 가지고 있다. "12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 추억의 놀이송에서 따온 이 가사는 많은 팬들의 합창을 유도한다. 최근 비스트가 하이라이트로 변신해 신곡을 발표했다. 이들의 노래에도 익숙한 동요의 한 부분이 사용되었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이처럼 익숙한 가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부담스럽지 않게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어릴 적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멜로디를 무의식적으로 내뱉는다. 이는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 하기 때문에 더욱 신난다. (사실 이 노래는 전략적인 마케팅이 숨어있지 않았다. '옥주현의 가요광장 로고송'으로 사용하던 걸 곡으로 발전시킨 것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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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신나게 춤을 쳐봐요.
-즐거움을 표현할 줄 아는 밴드, 칵스
-세상 모든 사람들을 춤추게 하겠다.

69725_85636_244.jpg 출처. stardailynews.co.kr / 칵스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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