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것은 평범함 속에 숨어 있다.
[오늘하루음악]캐선(Kae Sun) - Ship and The Globe
Why beauty's in the simple things
아름다운 것은 왜 항상 평범한 데 있을까
Your sweetness and your elegance
너의 다정함과 우아함이 그래
I'm happy you know
난 그걸 알고 있어서 좋아
1. 무정한 말투 속에 아름다움이 숨어있었다.
<그의 말 한마디에 나는 울어 버렸다. 이유는 간단하다. 알고 보니 나를 위한 배려였다. "아직까지 밥도 안 먹고 뭐 했어?", "아프면 병원에 가지 뭐 하냐?" 그는 늘 이렇게 무심코 던지는 말로 가슴속 비수를 꽂았다. "연인 사이도 매너가 있다는데 말투가 왜 저럴까?" 밖으로 내뱉지 못한 심한 말들이 턱 밑까지 차고 오를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렇게 1년을 만났다. 늘 날카로운 말투로 가슴속 생채기를 냈던 그가 편지라며 내게 건넸다.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여태껏 그의 행동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편지 속 내용은 이랬다. "알고 보면 내가 참 못난 놈이야. 너에게 좋은 말을 해주고 싶어도 부끄러워서 말이 안 나오더라. 그래서 편지를 써 본다. 미안했고 영원히 사랑한다." 알고 보면 참 부드러운 부분이 많은데 왜 이렇게 겉으로 표현이 서투를까 고민을 해봤지만, 답을 모르겠다. 그래도 무뚝뚝하고 표현이 서툰 그를 나도 역시 사랑한다. 있는 그대로 말이다. 사랑이란 게 별거인가? 알고 보면 좋은 점도 많은 녀석이다.> 부끄럽지만 굳이 토막글을 써보았다. 내가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겉으로 화려하지 않아도 서로 간의 믿음으로 사랑이 단단해진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믿음이 중요한데 말이지...
2. 가나 출신 로맨스 킬러 뮤지션, 캐선(Kae Sun)
본명은 'Kwaku Darko-Mensah 주니어', 국적은 아프리카 가나이다. 캐나다를 기점으로 활동하고 있으면 프로듀서 겸 작곡가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얼마 전 '괜찮아 사랑이야'의 메인 테마곡을 소개한 적이 있다. 이 노래 역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유는 특별하지 않다. 너무 드라마랑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드라마가 주는 감동을 그대로 이어받아 노래로 표현한 듯하다. 캐선에 대한 정보는 많이 없다. 실제로 국내엔 잘 알려지지 않는 인물이다. 하지만 음악은 머리로 이해하는 게 아니지 않은가? 마음으로 느끼고 충분히 이해되었으리라 믿는다. 달콤한 목소리를 들으며 벚꽃 날리는 따사로운 봄기운을 느껴보자.
-가나 출신의 로맨스 킬러 뮤지션
-사랑은 믿음에서부터 시작이다. 일단 믿어!
-아름다운 것은 평범함 속에 숨어 있다.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