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음/맥켈리 - You

첫눈에 반한 남자의 사랑 고백송

by 생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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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음악]맥켈리 - You


이 멜로딘 너를 처음 봤던 날
내겐 잊을 수 없던 너무 눈부시게 예쁘게
사랑스럽게 웃어주던 널 위한 노래
사랑에 빠진 것 같아
너에게 취한 것 같아


1. 널 처음 본 날
"그녀의 웃는 모습은 활짝 핀 목련 꽃 같아 그녀만 바라보면 언제나 따뜻한 봄날이었지" 김광석의 <그녀가 처음 울던 날>의 가사 중 일부이다. 음유시인이라고 하는 김광석에게도 첫눈에 반한 그녀의 모습은 꽃과 같다고 했다. 첫눈에 반할 정도의 매력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좀 과한 표현으로 태어나 처음 본 가장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내가 살면서 이렇게 예쁜 사람을 만나 본 적이 있는가?" 어쩌면 속으로 이렇게 외쳤을지도 모르겠다. 첫눈에 반한다는 건 이토록 놀라운 일이다. 이 노래는 처음 본 그녀를 떠올리며 가장 로맨틱한 말로 채워져 있다. 내가 여태까지 한 사랑은 다 거짓이었나 착각이 들 정도로 내 앞에 있는 그녀가 너무 매력적이라는 말로 가득 차있다. 어쩌면 콩깍지의 무서움을 느끼게 해주는 듯하다. 하지만 첫눈에 반해야 만 이런 증상(?)이 나타나진 않는다. 여기서 처음 봤다는 것은 감각적인 것이다. 지금 함께하고 있는 상대가 더 이상 가슴을 떨리게 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주목하자. 첫 만남만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지 않는다. 분명 당신에게 무엇인가 새로운 첫 느낌을 전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 순간은 목련 꽃 같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내 앞에 있는 누군가가 봄날 같지 않다 하더라도 그 역시 충분히 사랑하고 있음을 명심하자!

2. 맥켈리, 작곡가에서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하다.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주인공 '맥컬리 컬킨'이 아니다. 싱어송라이터 '맥켈리'이다. 사실 싱어송라이터 이전엔 작곡가로 더 유명했다. 장혜진, 길구봉구, 장우람 등 그의 손에서 수많은 명곡들이 탄생했다. 하지만 더 이상 남의 노래가 아닌 자신의 노래로 활동을 하려고 한다.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본명(강명현), 케이브라운, 로맨트리 에서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했다. 무엇보다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다소 중성적인 목소리는 여심은 물론 남심도 훔칠 만하다. 따듯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반드시 챙겨 들어야 할 목소리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사랑하는 설렘을 가득 담은 남자의 고백 송 이면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뮤지션의 변신이 숨어 있다. 앞으로 많은 활동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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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에서 싱어송라이터로
-첫눈에 반한 남자의 사랑 고백송
-봄에 듣는 봄바람 같은 목소리

936이미지.jpg 출처. 뮤직앤뉴 / 맥켈리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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