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음악/정영은 - 품

첫 음을 내뱉는 순간부터 "이건 마약이야~", 정영은 '품'

by 생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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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몸짓에 맞춰 춤을 추는 나

내 바닷속을 헤엄치는 너

오늘을 기다렸어

이 순간 내겐 오직 지금뿐이야


사랑을 노래하는 음악을 듣다 보면 사랑에 빠진 듯 착각이 들 곤하죠. 얼마나 공감이 가면 내가 사랑하는 것도 아닌데 빠져들까요? 아마도 음악이 가진 힘이 아닐까 싶어요. 단순히 가사가 공감이 되어서, 리듬이 몸을 이리저리 흔들어 주어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가장 중요한 건 목소리를 내는 보컬이 어떤 감정과 색깔로 표현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봐요. 결국 매력적인 보컬의 힘이 사랑하지 않아도 사랑에 빠진 것 마냥 착각을 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죠. 지금 소개할 이 여성 보컬은 그러한 매력을 충분히 가졌어요. 첫 음을 내뱉는 순간부터 "이건 마약이야~"라고 외칠 것 같은 자극적인 음색이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빠져들게 만들죠.


이 노래는 마크툽(Maktub)이라는 싱어송라이터&프로듀서가 진행하는 '마크툽 프로젝트 Vol.5'에 수록되었어요. 다섯 번째 프로젝트의 콘셉트는 '섹슈얼리티'인데 추가로 섬세한 표현력과 가창력이 느껴지도록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네요. (이 노래를 처음 듣는 순간, "이건 정말 보물 보컬이다."라고 외칠 정도였다는...) 정영은이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열심히 구글링을 해봤지만, 정보가 없네요. 저의 순간 스치는 촉을 세워 추측해본 결과 '마크툽 프로젝트'는 사회에서 만난 '실용음악과' 선후배, 동기생 들의 개인적인(?) 모임에서 만나거나 추천받아서 알게 된 사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매력적인 여성 보컬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면 '정영은'의 '품'을 들어보세요.


<한줄정리>

-마크툽이란 아랍어로 ‘기록되어 있다’, ‘운명이다’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적인 여성 보컬, 정영은

-마크툽 프로젝트에 참여한 다른 가수들 역시 엄청난 사람들이다. 들어보시길~


80109484_005.jpg <▲출처 - 마크툽 / 정영은 사진이 없는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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