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뮤번/빌리진을 재해석하다. 코리 헨리

이 구역의 천재는 나야 나! 나야 나!

by 생강남
<아무말 뮤비 번역기>는 음악 동영상을 가장 주관적인 해석으로 풀어낸 '무조건 1인칭 작가 시점 포스팅'입니다. 어쩌면 가장 쓸데없고 아무말 대잔치로 가득 채워질 수도 있습니다. 큰 의미를 두고 읽기보다 시간 때우기용으로 씹어 드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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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천재는 나야 나! 나야 나!
코리 헨리(본명, Cory Alexander Henry)가 누굴까? 힌트는 영상 속에 있다. 바로 오르간 연주자이다. 2살 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했다. 게다가 남들은 평생 한 번 할까 말까 한 단독 공연을 6살에 하게 된다. 이제는 유명한 뮤지션들의 공연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피아노 세션 연주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사실 함께 등장하는 제이콥 콜리어(Jacob collier)를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친구 또한 천재적인 인물이다. 세상에 못 다루는 악기를 찾는 게 더 빠를 정도로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은 놀랄 것도 아니다. 갤럭시 S8 벨소리 테마곡(오버 더 지평선 : Over the Horizon)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그러니 이 둘의 조합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귀를 의심하자. 이런 놀라운 현장을 내 귀로 듣고 있다는 건 행운이다.

SHOW.9.15.REVIVE.LPR-038.jpg 출처. revive-music.com / 코리 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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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음악이 무엇인지 보여줄게!
뮤지션들은 유행에 민감해야 한다.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해선 앞서가는 안목 또한 필요하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기법(보코더)을 사용했다. 목소리를 기계음으로 변형시켜 감각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 자칫 욕심이 과했다면 일렉트로닉 사운드로만 채웠을지도 모르겠다. 다행히 적절한 아날로그 감성과 클래식의 조화를 이뤘다. 어느 것 하나 튀는 부분이 없다. 오히려 고요한 폭풍의 위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느끼게 해줬다. 역시 결론은 내공인가? 기존 빌리진(Billie Jean)은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한 춤곡이다. 우리도 몰랐던 고급스러움이 숨어있었다. 그저 감탄만 나온다.

JacobBookingBackground.jpg 출처. squarespace.com / 제이콥 콜리어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themusiq@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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