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음/날스 바클리 - Crazy

이 노래로 스트레스 예방주사를 맞자.

by 생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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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음악]날스 바클리(Gnarles Barkley) - Crazy


I remember when I lost my mind
난 기억해 내가 미쳤을 때를
There was something so pleasant about that PLACE.
그곳엔 뭔지 몰라도 아주 편안한 느낌이 있었지
Even your emotions had an echo
네 감정도 그 넓은 공간에서
In so much space
메아리쳤지


1. 열정은 배신하지 않는다.
<지난 시간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다. 반드시 무엇인가 이룰 것이라 생각했다. 결과들 또한 나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사는 것이 나를 위한 삶이라고 생각했다. 쉬는 시간을 줄여가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집중했다. "뭘 그리 열심해? 꼭 그럴 필요는 없잖아!" 비아냥거리는 주변 말들도 개의치 않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초심이라고 했던가? 내겐 그게 부족했던 것 같다.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는 순간들이 복병이 되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열심히 했던 지난 시간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며 후회가 함께 밀려왔다. "최선을 다했는데, 왜 이렇게 된 거지?" 열심히 한 결과도 나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었던 모양이다. 열심히 해서 올라왔지만, 내려가는 것도 한순간이었다.>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온 과거가 한순간에 무너지면 좌절하고 만다. 헛수고였던 것 같고, 스스로를 부정하게 된다. 모든 것인 불타 없어진 것처럼 열정 또한 남아 있는 것이 없다고 느낀 것이다. 사실 지금 이 순간은 모른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알게 될 것이다. 경험은 성장의 자양분이 되어 더 큰 사람이 되게 한다. 열정은 배신하지 않기 때문이다.

2. 스트레스는 몸을 흔들며 날려 버리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지'에서 2000년대를 대표하는 노래로 'Crazy'를 선정했다. 노래 자체가 주는 매력도 있지만, 노래를 만들고 부른 사람의 매력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날스 바클리(Gnarles Barkley)는 영화 <비긴 어게인>에 출연하기도 했던 프로듀서 '데이저 마우스'와 그래미 상 5개 부분을 휩쓸었던 R&B 뮤지션 '씨 로 그린'이 함께 만든 팀이다.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은 노래(Crazy)가 큰 인기를 얻게 된다. 사람들은 열광했다. 매력적인 비트감과 독특한 보컬의 색깔이 사람들을 빠져들게 한 것이다. 만약 오늘 답답한 하루가 예상된다면 이 노래로 스트레스 예방주사를 맞자. 심오한 생각은 잠시 멈춰두고 비트에 몸을 맡기는 한 주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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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로 스트레스 예방주사를 맞자.
-힘들게 달려온 당신을 위한 월요 노동요
-열심히 한 당신 쉬어라!

1200px-Gnarls_Barkley.jpg 출처. wikimedia.org / 날스 바클리(Gnarles Barkley)
gnarls-barkley-to-reunite-in-2014-says-ceelo-green.jpg 출처. The Dwarf / 날스 바클리(Gnarles Barkley)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themusiq@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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