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눅 들지 말고 당당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
[오늘하루음악]스트로베리 필즈(Strawberry Fields) - 별빛 행진곡
이미 너는 지금도 빛나고 있는 걸
이미 너는 충분히 빛나고 있는 걸
이미 너는 똑바로 가고 있는 걸
훤히 다 보이는 걸
이제는 너도 눈을 뜨렴
1. 주눅 들다 보면 주눅 든 채로 살게 된다.
<오늘도 직장 선배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내가 잘 못한 게 없는데 분풀이가 분명하다. 싫은 소리도 계속 듣다 보니 귀에 딱지가 생긴 것 같다.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부작용이 생긴 것 같다. 싫은 소리를 들을 것 같은 상황이 오면 나도 모르게 주눅이 드는 게 아닌가? 예전엔 안 그랬는데, 그 상황에 익숙해져 버린 것이다. 머리는 아니라고 변명을 하는데 몸은 힘들어하고 있다. 나도 모르게 어느새 익숙해진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의도하지 않는 상황에 계속 노출되다 보면 자연스레 몸이 그 상황에 익숙해진다. 아무리 부정하려 해도 이미 내 몸이 아닌 것 같다. 상황을 받아들이라고 하고 싶지만, 어디 하나 못나서 찌그러진 게 아니라면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라도 맞서야 할 것 같다. 한 번 주눅 들다 보면 영원히 쭈구리가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2. 비틀즈를 좋아하다 보니 뮤지션이 되었다.
비틀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밴드명만 듣고도 뭔가 감이 올 것이다. 바로 비틀즈의 <Strawberry Fields Forever>라는 곡에서 유래되었다. <Strawberry Fields>는 존 레넌이 어린 시절 이모와 함께 살던 집 부근에 있던 고아원 이름이다. 자신이 나고 자란 곳에서 영감을 받아 이 노래가 탄생했다. 오늘의 뮤지션 역시 이런 점을 착안해 자신의 가장 행복하고 즐거웠던 순간에 만든 노래들을 모아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밴드로 나와있지만, 혼자 음악을 한다.) 자신이 10대일 때(혹은 가장 순수했을 때) 만든 노래들을 모아 앨범으로 만들었다. 그중에 <별빛 행진곡>은 경쾌한 브라스의 전주로 시작해 언제나 희망을 잃지 말라고 강하게(?) 당부한다. 어린 시절 존 레넌의 감성처럼 순수함 그 자체를 담아 힘찬 응원을 하고 있다.
-얼굴을 알리지 않고 활동하는 뮤지션(사진이 없다)
-비틀즈 존 레넌처럼 자유로운 뮤지션이 되길 바란다.
-주눅 들지 말고 당당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
*해당 뮤지션의 사진이 없어 이미지로 대체함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 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themusiq@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