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훈남 뮤지션의 늦깎이 성공기
[오늘하루음악]반스 코트니(Barns Courtney) - Fire
And my mother told me, "Son, let it be."
엄마가 그랬어 "아들, 그냥 내버려 둬"
Sold my soul to the calling
유혹에 영혼을 팔고
Sold my soul to a sweet melody
달콤한 선율에 영혼을 팔았어
Now I'm gone, now I'm gone, now I'm gone
이제 난 없는 거야, 난 없는 거야, 난 없는 거야
1. 살다 보니 이제는 살만한 것 같다.
<홀로 세상에 던져진 기분으로 서울살이가 시작되었다. 온갖 불안함과 두려움이 몰려왔다.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다들 힘들다고 하던데~" 고민과 함께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사람 사는 게 다 똑같다고 하던가? 이제는 모든 게 익숙해졌다. 사실 단순히 익숙해진 것인지 더 나은 삶이 없다고 단정해 버린 것인지는 모르겠다.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신한다. 모든 결과가 좋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마음만큼은 풍요롭다. 지난 시간 동안 기쁨과 슬픔, 어두움과 밝음 등 수많은 감정들과 함께 했기 때문이다. 경험은 돈을 주고도 사지 못한다고 했던가? 이제 시작이다. 이제 겨우 첫 발을 내 디뎠다.> 혼자 세상에 버려져 두려움이 밀려올 때, 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없어 막연할 때 등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면 막막할 것이다. 하지만 시작이 그러하듯 시간이 지나 적응이 되면 또 살아진다. 경험이 쌓이기 때문이다. 익숙해지면서 경험이 된다.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면 또다시 새로운 도전을 꿈꾸게 된다. 지난 시간이 그러했듯이 말이다.
2. 영화 같은 인생이 되길 꿈꿨다.
국내 자동차 광고에 흘러나오는 음악이 당당하면서 구슬펐다. 이미 영화를 보며 한 차례 들었기 때문에 감정이 맴 돌아서 그런 것일까? 이 노래는 영화 <더 셰프>에서 주인공 아담 존스(브래들리 쿠퍼)의 테마곡으로 등장한다. 자신의 길을 위해 물, 불 안 가리던 당당함과 도도한 듯 싸가지(?) 없는 성격에 어울렸다. 영화 속 캐릭터를 빗대어 보면, 자신의 길은 남들이 도와주지 않기 때문에 더욱 당당하게 살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사실 단순한 노래라기보다 '반스 코트니(Barns Courtney)' 인생을 풀어낸 작품이다. 음악을 하기 위해 친구들과 결성한 밴드가 거듭 실패를 겪는다. 수중에 돈은 없고, 반 노숙자의 삶을 살게 된다. 이전 공연 중 알게 된 '에드 시런(Ed Sheeran)'의 호의로 기회를 얻게 되면서 재기의 삶을 살게 된다. 자신에게 음악은 행운이었지만, 어떻게 보면 삶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더 큰 꿈을 위해 당당했지만, 마음 한구석엔 씁쓸함이 남아있다. 이제 성공을 위한 발걸음으로 차근차근 걸어나가야 할 때다.
-아직 살만한 인생이라고 말하다.
-오로지 당당함이 무기
-어느 훈남 뮤지션의 늦깎이 성공기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themusiq@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