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음/이바다 - TV's On

깊고 푸른 바다 같은 소울을 가진 여가수

by 생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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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음악]이바다(LEEBADA) - TV's On


잠이 들 때 습관처럼
I leave my TV's on
조용한 나의 공간에
I leave my TV's on
그날의 기억들
I leave my TV's on


1. 뭔가 푹 빠져 살다 보면 얻게 되는 교훈
어제는 유난히 피곤한 날이었다. 요 며칠 일이 많아 퇴근이 늦다 보니 누적된 모양이다. 11시~12시. 평소 귀가시간이다. 주위에선 오늘만 사냐고 묻는다. 이상하게 출근하면 내일모레 할 일까지 다 해놓고 가야 될 것 같다. 일 중독 일까? 평소에 담배 한 번 펴본 적 없던 내가, 코가 삐뚤어지게 술을 퍼마셔 본 적도 없던 내가, 중독이라고 하니 어이가 없었다. 몸은 이미 알게 모르게 신호를 보냈다. 미치도록 피곤하다고 말이다. 몸의 진솔한 마음을 깨닫게 된 건 오늘 아침이다. 어제는 유난히 피곤해 일찍 잠이 들었다. 그 때문일까? 일어나 보니 새벽 5시었다. 몸이 가뿐하다고 말했다. 일찍 잠에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개운한 상태가 기분 좋은 하루를 예고한다. 오늘의 교훈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자. 그만큼 일로 행복했으면 몸도 행복하게 해주자.

2. 이바다, 저바다, 그바다 같은 음악을 하고 싶다.
SES의 '바다', 락 보컬 '김바다' 등 넓고 푸른 대양의 마음씨를 가진 뮤지션들만 가진다는 이름이다. 풍부한 가창력과 끝을 모르는 매력의 깊이감을 가졌다. '바다'가 주는 매력을 그대로 간직한 또 한 명의 뮤지션을 꼽는다면 '이바다'가 아닐까 생각한다. 과한 설정일지도 모르겠지만, '바다'라는 이름을 가진 뮤지션들은 비슷한 매력을 가졌다. 헤어 나올 수 없는 깊고 푸른 심해의 감정을 각자의 방식으로 뿜어낸다. 또 하나의 공통점이라면 자신감일 것 같다. 센 언니, 센 형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서 일까? 자신만의 선 굵은 색깔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 인터뷰에서 '이바다' 역시 이런 말을 했다.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지금 나이에 낼 수 있는 음악을 다 내보고 싶어요. 남 눈치 안 보고 음악 하는 사람." 한 마디로 '존내(?) 멋있는 뮤지션'이다. 각자의 바다는 다를지 모르겠지만, 바다가 주는 매력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것 같다. 이제 꾸준히 하다 보면 상 바다네(?)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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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푸른 바다 같은 소울을 가진 여가수
-잠 안 오는 저녁 혼자 티비 보다 만든 노래
-떠오르는 R&B 싱어송라이터, '이바다'

936이미지1.jpg 출처. 뉴런뮤직 / 이바다
936이미지2.jpg 출처. 뉴런뮤직 / 이바다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themusiq@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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