츤데레 같은 매력을 담은 노래
[오늘하루음악]적재 - 별 보러 가자
긴 하루를 보내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네 생각이 문득 나더라
어디야 지금 뭐 해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너희 집 앞으로 잠깐 나올래
1.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그대에게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믿음은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나는 그녀를 신뢰한다. 내 모든 것을 내어 주어도 전혀 아깝지 않다. 이런 생각이 들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만나면 수차례 싸웠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진실공방을 하며 서로의 거짓을 찾았다. 우린 왜 이렇게 자존심이 강할까? 서로에 대해 여전히 몰랐다. 싸움이 나쁜 것만은 아녔다. 서로의 싫어하는 점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거추장스러운 모습이 한 꺼풀 벗겨지고 속내가 드러났다. 아마 그때였던 것 같다. 나는 조금씩 그녀를 신뢰하기 시작했다. 모든 행동은 나를 위한 것이라 느껴졌다. 언제 그랬냐는 듯 이제는 믿어 의심치 않다.> 사랑을 시작해 변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쉽사리 내어주기 힘든 속 마음을 활짝 연다. 하나가 되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해준다. 하나가 된다면 더 이상 믿음과 신뢰는 필요 없게 된다. 이런 게 진짜 연인이 아닐까?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과정이 쉽지 않다.
2. 기타리스트의 사랑 수필집
"밤하늘 별을 보았을 때 생각하는 그 사람이 있다면" <별 보러 가자>는 단순히 작업용 멘트(?)로 이뤄진 노래가 아니다. 가장 좋은 것을 함께 공유하고 싶은 사랑꾼의 바람이 담겼다. "점심으로 나온 초코바가 맛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연인을 떠올리거나, 우연히 들린 카페가 예뻐 함께 오고 싶다는 생각이 떠오른다."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섬세한 기타리스트의 자전적인 이야기라는 것이다.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왔다. 재즈, 펑크, 팝, 락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주활동을 하는 것과 달리 자신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순간이 음악이며 이야기로 그렸다. 일상을 담은 수필집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노래를 듣고 뭔가 모를 감정이 끌어 오른다면 그의 일상에 빠져든 것이다. 사랑꾼이 되어가나 보다.
-츤데레 같은 매력을 담은 노래
-사랑꾼의 감성이 느껴지다.
-연인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음악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themusiq@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