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쉼은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다.
[오늘하루음악]위아더나잇(WE ARE THE NIGHT) - 할리데이(Holiday)
누구의 시선도 관심 없어 무언의 시간도 상관없어
손끝에서 발끝에서 그냥 전기가 흘러나오네
시간은 사라져 당연한 불안감도 없어져
우리는 바다 건너가서 태양 맞서
휴가를 떠날 거야
1. 누구보다 알차게 휴가를 보내는 방법
차를 타고 교외로 나서며 나도 모르게 탁 트인 환경에 감사해한다. "그래, 이런 곳에서 살아야 해!" 뜬금없이 귀촌을 심각하게 고민하며 자연 속에서 물아일체의 감정을 느껴 본다. 오늘이 아니면 다시 못 느낄 감정이라는 것에 잠깐 슬프기도 하지만, 여유로운 삶을 즐기러 함께 온 이들과 이 순간을 느끼며 즐거워한다. 머리는 식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집 주위를 가볍게 걷기, 목구멍을 태워버릴 정도의 매운 음식 먹기, 내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음악과 하루 종일 보내기 등 자신만의 개성 있는 방법으로 마음을 진정시킨다. 여행은 이 모든 걸 합친 것보다 효과적이다. 낯선 환경에서 느끼는 긴장감과 일탈의 감정이 탁했던 마음을 정화시킨다. 여행의 참 맛은 새로움을 함께 느끼는 것 아니겠는가? 다시 돌아온 휴가 기간이다. 누구보다 알차게 휴가를 보낼 생각인가?
2. 마음을 다해 휴가를 상상해 봤습니다.
‘WE ARE THE NIGHT(위 아 더 나잇)’은 자신들을 크리에이터 집단이며 "열정이 남아있다는 것만으로도 모든 일들이 가능해진다"라고 했다. 젊음의 열정적인 끼와 깡이 넘치는 멘트다. 이들에게 휴가는 어떤 의미일까? 이 노래를 만들면서 "휴가에 관해 기분 좋은 노래를 만들고 싶다."라고 했다. 이들에게 쉼은 소소한 작년의 추억이었다. 지난여름의 바닷가, 제주도 오름을 힘겹게 올랐던 기억들을 꺼내어 즐겁게 풀어냈다. 함께 거닐던 골목길, 뛰어놀던 바닷가, 모든 게 낯설었지만 함께 해서 즐거웠던 기억들이다. 거창함은 찾아볼 수 없고, 오로지 자기중심적인 독백이다. "어제 걸었던 밤길이 너무 좋았어~",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수없이 많은 별들을 보니 신기했어!" 모든 얘기가 마음으로 와 닿는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있는 당신에게
-휴가와 어울리는 찰진 음악
-진정한 쉼은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다.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themusiq@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