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좋은(?) 위로가 낫다.
[오늘하루음악]스텔라장 - 그대는 그대로
세상의 어둠이 짙어 그대가 길을 잃을 때
내가 빛이 되고 싶어 그대는 그대로
그냥 그대인 채로 남으면 돼
1. 가장 듣고 싶어 했던 말
내가 들었던 말은 위로가 아니라 충격이었다. 어쩜 그렇게 말을 아름답게 하는지 신기했다. "거봐~ 하지 말랬잖아", "내가 봐도 그건 아니다.", "나 같음 이랬을 거야" 얄미움을 넘어 다신 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미웠다. 내가 바랐던 건 응원이다. "넌 잘하고 있어~", "네 잘못이 아니야", "모두가 그래~" 허무맹랑한 말이라고 해도 지금 당장 이겨낼 힘이 필요했다. 나약해진 마음에 이성적인 조언은 큰 도움이 안 된다. 결국 모든 결정은 내가 하는 것이기에 내가 마음이 편해야 한다. 진심을 다해 위로해주고 싶었던 말을 해주자.
2. 자신의 이야기로 위로하다.
뇌섹남 토크쇼 <문제적남자>에 등장해 명석한 두뇌와 끼를 보여준 '스텔라 장'에게도 완벽하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다. 힘들게 공부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뮤지션으로서 살아야 하는 지금을 살며, 현실을 사는 나와 같은 청춘들의 모습을 보며 위로한다.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월요 병가', '환승입니다', '어제 차이고' 등 한 번쯤은 느껴봤을 이야기로 대중에게 다가간다. "가장 위로받고 싶었던 시기에 듣고 싶었던 말들로 만든 곡이었습니다." <그대는 그대로>는 지금 지쳐 있는 모두가 함께 이겨내자고 한다. 장문의 위로글 보다 짧은 내용으로 반복된다. '스텔라 장'은 화려하고 이성적인 말보다 한 마디를 해도 와 닿는 말을 해야 한다는 걸 안다.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좋은(?) 위로가 낫다.
-위로에 서툰 당신에게 하는 조언
-힘든 하루를 보낼 당신을 위한 노래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themusiq@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