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을 레고 장난감 조각에 비유하며 쓴 노래
[오늘하루음악]에드시런(Ed Sheeran) - Lego House
I'll pick you up when you're getting down
네가 무너질 때 잡아줄게
Out of all these things I've done I will love you better now
내가 한 짓(?)을 보니 이제 너를 더 사랑할 건가 봐
1. 모든 건 생각하기 나름인가
개운한 아침을 맞으며 오늘 하루가 즐거울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어제 그렇게 고민했던 시간이 오늘 아침엔 나를 괴롭히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딱히 고민스러운 것도 아닌데 어젯밤에 왜 그렇게 괴로웠는지 모르겠다. 최근 들어 생각이 부쩍 많아졌다. 그 이유인즉슨 새로운 관계에 또 익숙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가볍게 친구의 친구로 만나 술 한잔 기울이며 말을 건네는 건 대수롭지 않다. 하지만, 그 관계가 타의적으로 가까워져야만 할 때는 고민거리가 된다. 누군가의 상사로 혹은 절대적 갑질을 견뎌야 하는 을로 사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언제부턴가 내게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보기보다 무덤덤한 내가 보란 듯이 티를 내기 시작했다. 깔끄러웠다. 좀 더 놔두면 마음에 상처가 날 것 같았다. 모든 건 마음 챙김이라고 했던가. 그렇게 걱정하며 보냈던 하루가 말끔하게 정리된 건 마음 챙김 덕분이다. 개운한 아침을 맞이하기 위해 과감하게 나를 버렸다. 완벽해질 필요도, 누군가에게 보여줄 필요도 없다는 생각으로 정리되어간다. 모든 건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2. 다르다는 건 자랑스러운 거야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외로움을 동반한다. 개성보다 유별나다는 소리를 듣는 게 현실이다. 진저 헤어(Ginger Hair), 주황빛보다 조금 더 붉은빛이 도는 머리를 한 청년인 '에드시런'에겐 피해 갈 수 없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특히, 유럽에서는 '진저 헤어'라면 놀림감이다. 달리 보면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운 빨간 머리 앤~'을 떠올리며 독특한 매력으로 느껴질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11살의 어린 '에드 시런'은 '데미언 라이스(Damien Rice)' 공연을 보며 뮤지션을 꿈꿨다. 16살이 되던 해에 학교를 그만두고 무작정 상경한다. 아무런 뒷받침이 없는 환경에서 오로지 믿을 것은 노래 뿐이었다. 수많은 공연을 하며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노래를 만들어 나갔다. 그 노력의 결실을 얻은 것일까? 고단했던 세월이 더 이상 놀림감이 아닌 선망의 대상으로 변신시켜갔다. 19살에 발매한 앨범 [1집 +]은 10년 만에 영국 앨범 판매고를 갈아엎으며 신기록을 경신한다. 다른 만큼 더 확실한 주목을 받게 된다. 자신의 이야기가 어떤 이들에겐 힘이 되어주길 바라며 노래를 한다."I'll pick you up when you're getting down (네가 무너질 때 잡아줄게)"
-사랑하는 연인을 레고 장난감 조각에 비유하며 쓴 노래
-풋풋한 에드시런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애정 가득한 사랑 노래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themusiq@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