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큼은 혼자라서 행복하다.
[오늘하루음악]어반자카파(URBANZAKAPA) - 혼자(ALONE)
그건 내게는 당연한 것
또 너에게는 별일 아닌 것
고단한 몸 소란한 삶
1. 모든 건 내 방식대로 해야 직성이 풀린다.
나는 그랬다. 남들과 다른 것을 추구했고, 무엇보다 나만의 것을 가지길 간절히 원했다. 애들은 그런 나를 보고 독특하다고 했고, 때로는 유별나다며 웃어댔다. 나는 그럴수록 더욱 특별한 나를 찾기 위해 심취했다. 세상은 더불어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솔직히 혼자보단 함께 하면 배가된다는 걸 안다. 하지만, 혼자 일 때가 편한 것도 사실이다. 나는 외로움을 가장 많이 느낀다는 혼자 떠나는 여행을 즐긴다.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해야 하고, 말동무보단 마음에 소리에 익숙해져야 한다. 주변에선 외롭지 않냐고 묻는다. 외롭다는 마음보다 적막이 편하다고 답한다. 그렇게 주관적인 편한 함만 찾다 보니 혼자가 재밌어진 것인지도 모르겠다. 결국 내 선택에 달렸다. 어떤 선택을 하든 내 인생이 될 것이고, 삶을 만들어 가는 퍼즐이 된다. 누군가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면 모든 건 내가 생각한 대로 움직이는 게 편하다. 혼자를 즐기는 것처럼 내가 선택한 그 모든 것이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다.
2. 보편적 정서의 당연함, 혼자라는 것
<혼자> 여럿이 뭉쳐 하모니를 이루는 그룹에게서 나올 말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혼자 하는 말, 혼자 자는 밤, 혼자 있는 것, 혼자 사는 것" 모든 것이 혼자 일 때가 편하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하고, 특별하지 않는 가장 기본적인 삶을 꿈꾸는 것 같기도 하다. 그들은 이제는 혼자가 더 편하다 라고 노랫말에 써놨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자신이 추구하는 신념을 믿으라 역설한다. 어반자카파 다운 발상이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표출하며 살아가자는 말처럼 노래 속에 진심을 담아 외쳤다. 점점 혼자라는 것에 익숙해져 가는 시대가 편해지고 있다. 이제는 보편적인 정서로 자리 잡은 '고독'과 '외로움'이 선망의 대상으로 느껴질 정도다. 결국 혼자라는 건 자신을 가장 아름답게 바라보는 기본적인 자세인 것일까. 혼자 하는 모든 것들이 아름다워 보인다. 그리고 당연하게 옳은 것처럼 느껴진다. (혼자라는 사실의 생각하며 혼자 보내는 밤을 즐기는 중에 써내려 간 토막글)
-혼자가 편할 때가 있지~
-숨어있는 감성을 끄집어내다.
-오늘만큼은 혼자라서 행복하다.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themusiq@naver.com